이거 진짜 나도 경험해봤는데 몇년전 엄니가 말을 둥글게 하면서 조금 더듬길래
덜컥 겁나고 무서워서 바로 대학병원갔었는데 당뇨약만 아침2알 저녁1알씩 먹고있었는데
수치가 400이 넘길래 혈압약 고지혈증약 혈액용해제약 하나씩 추가하고
검사 이것저것 하고난뒤 약물치료로 되겠지만 혹시모르니 교수가 지켜보자고 해서 1주일 입원하고
퇴원후에도 잔소리 막해서 식이조절로 체중도 좀낮추고하니 그뒤로 잘지내고계심

혈당수치 4백이면 응급실 입원행. 인슐린 맞아야할 단계고 합병증 막 오고있는 순간이죠.
눈에오면 실명, 귀에오면 귀머거리, 신장에오면 만성신부전, 발에오면 당뇨발절단 온갖병이 와요
집중치료 표준체중감량및 철저한 식이 그리고 식후 운동 이게 안되면 힘들어져요...

재수좋게 아직 췌장이 살아있고 비만이라면 대사수술가능하니 그거 받음 정상에 가깝게 회복되니 고려해보세요

유익한 정보네요

자식이 대처를 잘 해서 초기에 발견 잘 했네 효자네

방추형 뇌동맥류 때문에, MCA쪽에 귀옆 천측두동맥을 끌어넣어 뇌혈관문합술 받고,
1년차 되던해에,
넷플릭스 보고 있는데 막 환청도 들리고, 대사도 앞뒤 연결이 안되고,
너무 이상해서 대사 따라 읽어 봤더니 발음도 한음절 밖에 안되고.
놀래서 혈압재보니 158찍고 있고.. 왼손쪽이 전기 오는것 같으면서 마비증상도 보이고
MCA쪽에 혈류가 이상한 상태니, 뇌경색이 왔었었나봄..
(뇌 중간부터 혈액공급을 뇌혈관이 아닌 귀쪽 동맥을 통해 받는 식이니)
근 30분뒤에 정상으로 돌아오더구만요.
이런식으로 중풍이 오는구나. 단어가 발음이 안되고, "이상해"-->"잇.." 이런식
이렇게 사느니 그냥 죽는게 나은데 하는 생각도 들고..

남일 같지 않네요 ㅠㅠ 저희 어머니도 뇌경색 온줄 모르고 좀 이상해서 동네의원 갔는데 바로 큰병원 가라고 소견서 써서 병원 갔는데 뇌경색이셔서 병원 입원해서 mri두번 찍고 약물치료에 검사 받으시고 약드시고 계시는데 부모님 좀 이상하거나 아프면 바로 병원 가야되요 ㅠㅠ

다행이다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