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재미있게 봤던 작품

싱글즈....다시 보고싶은데 장진영 김주혁 둘 다 고인이라 기분이 참...

소재 독창성이 폭팔할 시기

국화꽃 향기
희재
장진영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중문화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급격한 경제성장이후의 소비세대들이 나타날때 (현대이전이라면 경제성장대신 혼란의 시대가 끝나고 사회가 안정화되고 국력이 급격히 팽창할때라고 보시면 되고) , 베이붐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할때. 

한국은 거기에 이 시기가 정치사회민주화로 표현의 자유도가 높아졌고 PC통신부터 시작되어 인터넷의 대중화로 문화적 교류통로가 이전과 훨씬 다양해졌으며 80-90년대부터 늘어난 고학력 인재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의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시작했고 주요 소비자들의 구성도 마찬가지로 고학력 소비세대들로 채워지면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기 좋은 상황이었습니다. 대중문화의 질이 좋아지지 않을래야 좋아지지 않을수가 없었죠. 그리고 당연히 컨텐츠들이 이전에 비해 훨씬 다양해집니다. 가요의 경우는 90년대 앞서 시작되었고, 영화나 드라마는 2000년대초가 그러한 다양성이 폭발하던 시기입니다.

그런점에서 현재의 중국은 한국의 90년대말과 2000년대 초반상황이라 문화적 생산력이 막 빛을 발해야 할 때이지만 아시다시피 우리와 결정적인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건 홍콩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홍콩의 80년대에서 90년대초가 대내외적으로 대중문화가 급격하게 발전했던 시기이고 홍콩영화의 전성기였죠. 이때가 우리의 90년대말 2000년대초와 비슷했습니다. 아직까지도 활동하는 홍콩의 영화인들이 대부분 이때 전성기를 구가하던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보통의 정상적인 국가라면 중국도 과거 홍콩의 전철을 따라갔을 것입니다만 ㅋ

그리고 전성기를 지나 대중문화가 서서히 말라갈때 또는 대중문화가 발전하지 못할때 나타나는 현상이 문화생산소비 중추세력의 노년화와 쏠림현상입니다.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창작자나 전문인들이 잘 보이지 않게되고 전체적으로 네임드들의 연령대들이 높아집니다. 새로운 흐름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교체가 잘 안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시장에서 중장년 소비층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집니다. 또한 특정한 장르 또는 포맷이 시장을 지배하고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은 이러한 경향이 가요쪽에서 먼저 시작되었죠. 단지 해외시장 확대로 인한 착시때문에 그러한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것일뿐.

헐리우드나 영미팝을 통해서도 알수 있지만 외부효과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특정 대중문화의 전성기 그중에서도 작품성이나 다양성을 단순히 영향력이나 시장의 외연적 크기로서만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대체적으로 그 나라의 사회적 활력도가 영향을 많이 줍니다.

라인업 장난아니네

뭐야 모르는 영화네 하다가 점점 ㄷㄷㄷ

23년도에 나온 영화들 생각하면 엄청난 퇴보의 느낌까지 드네요

저때 나온 영화 라인업 진짜 ㄷㄷㄷ

살인의추억 하고 올드보이만 봤습니다.

나머지는 안보고 싶어요..

진짜 최고의 시절이었지. 저때 영화를 다본게 아니라 나중에 10년 넘어서까지 첨본 명작들이 다수. 아마 +-1년하면 훨씬 많을거야. 태극기휘날리며, 친구, 시실리2k, 말죽거리잔혹사,범죄의재구성. 알포인트 등등 근데 05년 이후로 점점 적어짐.

문제는 저때 봉준호 박찬욱을 넘는 감독이 아직 안나왔음.

이런거 보면 한국사람 참 머리도 좋구 연기자도 연기잘함
중국인은 머리에 똥만 들어서 쓰렉영화만 만드는데 중국인으로
태어나면 착해지러 산에.올라갈을거 같음

아련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