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유튜브는 본 적은 없습니다만,
제 아들도 틱 장애가 있습니다. 아주 중증은 아니지만, 몸을 갑자기 구부린다던지 손을 갑자기 위아래로 흔든다든지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틱 장애가 어떨 때는 심하게, 어떨 때는 잠잠하고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아들도 틱이 있어 그런 자료를 많이 찾아 본 적이 있는데 심한 경우 해당 유튜버 같이 심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함부로 판단할 것은 아니지만, 특정한 목적을 두고 과장된 몸짓이었다면 신체적 문제에 대해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그 행태에 대해서 굉장히 화가 납니다.
제 아들도 처음에 주위에서 들었던 이야기는 왜 그렇게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느냐였고 굉장히 상처가 되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신경전달 물질의 교란(의사 이야기)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고칠려는 의지로 고칠 수 없는 것이 틱증상입니다. 이런 점도 여러분이 아시면 누군가 틱장애를 가지고 있을 때, 상처가 되는 말을 내뱉지 않도록 조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목에 가래가 낀거처럼 계속 답답하여 크흠 크흠 목으로 하는 틱장애가 있었고 집에서 부모님한테도 버릇 안좋게 들여서 그렇다고 얼른 버릇빼라고 핀잔 많이 듣고 했습니다. 아니라고 가래가 낀거처럼 답답해서 하게 된다고 설명해도 소용없구요...
근데 서른이 넘으니까 자연스레 사라졌습니다. 힘내십시오-
그런 문제는 아닌 듯 하네요.
틱장애가 있다고 해서 유튜브를 못 하는 건 아니죠.
꼭 돈 벌라고 유튜브 하는 것만은 아니니까요.
그런 세상과의 편견이나 오해들을 이겨내려고 방송 충분히 할 수 있죠.
그 와중에 돈이 벌릴 수 있는 거구요. 뭐 돈 벌려고 하는 것도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유튜브 하는 사람중에 장애나 시한부환자 혹은 암환자 등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장애가 있던 병이 있던 유튜브하는 건 전혀 비정상 아니고 그걸 도와주는 가족들도 전혀~
비정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틱장애라도 라면 충분히 끓일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동아리 선배중에 야! 소리내면서 항상 어깨를 위로 올리는 선배 있었는데 참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어느정도는 참아진데요. 시험볼 때는그래서 방해 될 까봐 야!를 속으로 삼키면서 읍!! 하면서 마신다고 하더군요.
급식먹을 때 식판들고 있을 때 최대한 어깨를 안 올리려고 참아요. 그게 연속적이지는 않고 완전하지는 않지만 평상시보다 동작이 작고 순간순간은 참을 수 있다고 했어요.
빌리아일리쉬라는 미국에서 유명한 가수만 해도 뚜렛증후군 있는데 자신만의 참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죠. 그래서 인터뷰나 무대를 할 수 있다고 했구요.
문제는 해당 유튜버가 뚜렛증후군을 심하게 과장하고 다른 뚜렛증후군 환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그걸 돈벌이에 사용한게 문제이고 비정상적인 거지 그런게 아닌 억지로 증상을 과장하지 않은 진짜 뚜렛환자였다면 전혀 비정상적일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