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글 찬찬히 생각해 보니 진짜 그런 듯..
아이들이 다 큰 지금도 주말 외식하면 아이들 의견 먼저 물어보고 아이들 먹고 싶은 가게 위주로
우리 부부 그냥 따라가는 스타일인데..
아이들 어렸을 적에는 외식은 거의 없었고 그 이유가 나가면 갓난아이들 먹을 곳 찾는 게 오히려 더 힘들어서..
그래도 본가에서 불러서 외식하거나 하면 집사람이 아이들 먹을거리(간단 김밥이나 죽 등등) 따로 챙겨가서
먹이곤 했었는데..
여기서도 가끔 올라오는 식당에서 아이들 음식 요구 같은 건 꿈도 안꾸고 못꿨는데..
가만보니 그냥 부모가 아이들 사랑이 부족한 것이었네...
저런 집에서 태어난 불쌍한 아이들이 커서 밀양44인 같은 애들로 크는 거겠지...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