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상황에서는 꼰대

학벌 참 좋아졌지만

간단한거 하나 던져주면서 3일까지 해봐라~

하루도 안걸릴일을 2주가 되도록 아무말도 없고

중간에 물어보지도 않고

3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말도 안하고

그렇게 2주가 되서, 다했냐고 물어보면 아직 덜했다고 그러고,,,

저녁6시 퇴근인데 5시반쯤부터 몸을 들썩거리기 시작

퇴근시간이 임박해서 그런지 바이오리듬이 그렇게 잡혔나 봄

당연히 일은 다 밀리고, 다른 직원과 저는 잔업

인사도 없이 6시 퇴근

다음날 아침 8시30분 아침회의인데

8시 25분 까지와서 화장실 직행, 8시 40분에 나옴

뭘 물어보면, 물어보는 사람의 이야기는 전혀 듣지않고, 본인 할말만 함

즉, 대화가 전혀안됨 자꾸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은 하지않고 동문서답만 계속

넋두리를 써보네요

1. 일을 많이 하느냐 : x 적게함

2. 일을 빨리 하느냐 : 엄청 느림

3. 일의 정확성이 좋냐 : 다 틀림

4. 책임감이 있냐 : 일이 끝나든 안끝나든 나와 상관은 없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

벌써 입사한지 3년이 다되어가지만 아직도 똑같음

안그런 사람도 많지만,, 왜 유독 나에게 이런 사람들만 트리플 크라운으로 보내주는지 ㅠ,ㅠ

벌써 6년째 이런사람만 3명 뽑아주고 이놈 빼고 다 퇴사..

퇴사할 생각이 전혀 없음..

저렇게 일하고 월 270 가까이 챙겨주니 뭐 꿈의직장이라면 꿈의직장이네요

할말은 정말.. 장편소설 5권을 쓸 정도로 많을 듯...하

낼 또 출근인데...참 쥬륵..

p.s 나름 기계공학 4년제 졸업이라고 또 그 부심을 얼만큼 있는지...

전 대학을 못나와도 별로 신경안쓰는데

뭔 이야기만하면 역학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계산은 못함

저게 바로 꼰대.

15년전에도 한 이사 넘이 생각나네
"우리땐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일하고 이정도 일은 3년차면 날라 다녔어 껌이구만"
프로젝트만 나가면 뒷말 나올까봐 선수치고 개소리 먼저 시전하는데
짜증나서 그만둘 생각으로 난 실력안되니 못하겠다고 직접 하라고 했더니
"이 나이에 내가 어떻게 하니"
그러길래 일할 사람이 없으면 사장이고 이사고 직접 해야 할거 아니냐고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난 할줄 몰라 안해봤어 하고"  한 숨만 푹푹 쉬더라

완전 상꼰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