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저 사진 의도를 이해할것 같거든요.
개떼 같은 중공군 무리들 앞에 버티고 선 산처럼 물러서지 않고, 그 위의 하늘처럼 중공군을 내려다봤다는 의미 같거든요.
지금 사진 하단 중공군 무리들에 포인트를 맞추는데, 하늘과 산에 포인트를 맞추면 나름 의미가 국가보훈처가 의도한 의미가 무엇인지 보이네요.
실제로 중공군 1/3, 산 1/3, 하늘 1/3 비율도 그렇구요.
그러니까 하늘과 산에서 고지를 막아냈던 우리 순국열사님들을 기리자는 의미 같은데요.
근데 또 왜 이렇게 소란인지도 알것 같아요.
굳이 순국열사 기리는 포스터에 중공군의 주도적인 공격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지는 저도 의문.
흠, 사고 쳤다는 것은 칭찬인가요? 아님 그 반대인가? 설명을 감안해도 중이적이거나 애매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제가 보기엔 문제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어떤면에서 더 뛰어난 발상(?)과 아이디어라 생각하고 누구가 착안한 건지는 모르지만 상줄 일 같아 보입니다.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중공군에 대한 어떤 맘(?)이 바로 들었다는 것에서 오히려 기성의 포스터와는 수준이 다른 아주 잘 만든 선전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쩐지 너무 대놓고 중공에 대한 젹대감을 유발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그건 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홍콩의 일을 생각하면 오히려 은근히 그 걸 노리고 잘한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