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밝으면 상대적으로 그림자도 짙지 않을까..

외향적인 사람들은 밖에서 놀때야 밝지만 혼자 있을때 상대적으로 더 그림자가 짙지 않을까 싶음

사람마다 케바케겠지만

나처럼 혼자 있는게 편안한 사람들은 외로움? 우울증?  잘 모름

물론 가끔 들기는 하는데 몇초안가고 날아감...ㅡㅡㅋ

관점을 바꿔버렸네 그래도 주기적으로 사람은 만나줘야 됨

그냥 성향이 맞으니까 방콕하는걸텐데? 밝은 타입이라도 환경에 따른 우울증은 올거임
안온다면 그건 밝은 사람인게 아니라 그 환경이 자기 성향이라서임ㅋㅋ

밝음/어두움, 외향/내향을 막 짬뽕하면 안되지.

외향은 주변과 잘 어울려야 행복하고 보람찬 삶이라고 느낄 수 있는 사람 (인싸가 되어야 행복)
내향은 그런거 성가시고 내 자신의 기본과 원칙하고만 잘지내면 세상망해도 상관없다. (인싸가 되면 고통)

밝은 성격과 어두운 성격은 뭘하고 말고가 아니고
어릴 때는 대부분 밝아서 나쁜 건 생각도 안하기 때문에 경망스럽고 조심성 없고 까불기를 좋아하고
보통 나이들어 어두워지면 평범한 다른 사람의 농담도 공격성으로 해석하고 쌈질하러 들기도 하고... 대신 실수는 적지...
적당히 섞는 게 바람직한데, 과격하면 위험하지고 급격히 바뀌면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 됨.

뭔가 집중할게 있으면 드러낼게 없으니 그런거겠죠
게임이나 영상에 몰두하고 있는데 어두운면이 드러날 틈이 있겠음? ㅋ

폰으로 웹툰보고 드라마보는거면 모르겠는데 하루종일 sns 커뮤 접속해서 불만글 혐오글 싸지르는 종자라면 건강하다고 말 못할듯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어울려야만 삶의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비사교적인 사람들.. 정말 사교적인 사람들은 필요할 때만 선택과 집중에 충실하게 사교적 에너지를 사용하고, 그 외의 시간은 혼자 노는 걸 잘함.

번아웃 증후군으로 집에서 3개월간 은둔생활한 적 있는데, 집에만 계속 틀어 박혀 있으면 어느 순간 밖에 나가는 것이 귀찮음을 넘어 두려워지게 됩니다. 어느 날 편의점에 가려고 현관 앞에 섰는데 갑자기 공황이 온 것처럼 심장이 두근거리는 걸 느낀 후 아차 싶어서 그 다음날 바로 병원에 갔죠. 밝아서 저런 생활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마음의 병 때문에 밖에 나갈 수가 없는 걸 지도 모르죠.

Intp

혼자 놀기 정말 잘하고 혼자 있어도 그리 외롭지 않음...그런데 주변에서 가만 놔두질 않음...여기저기 연락와서 한잔 하자고...밥먹자고...솔직히 귀찮은데...막상 나가면 친구들과 잘놀다 들어옴...

아버지가 능력의 80프로만 보이라고해서 그렇게 살아왔지. 실제로 내가 드러나고 필요이상으로 주목받으니까 안맞더라. 혼자밥먹는게 이상하지않은 세상이라 좋고. 나와 비슷한 성향 2~3사람 가끔 술한잔하고 이게 딱 좋더라. 어릴땐 혼자놀다가 나 이외의 사람이 두려운적도 있었는데..그래서 젊을땐 부딛혀보는것도 좋다. 잘하는거있음 리더도 해보고.. 40대에 회귀하더라. 외향적인 인싸. 남의 시선속에 사는 유형들도 많은데 누가 정상이고 비정상인게 아니라 그냥 다른거다. 그들중외로우면 못버티고 극단적인 사람도 있어.

여기 고랩들 보면 저런 사람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들이 올리는 글이나 댓글들 보면 절대 밝지 않을거 같은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