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처음 알았네 면죄부가 더 찰진데

침속 탄수화물 분해효소가 아밀라아제 => 아밀레이스로 바뀌었다든가…

면죄는 신의 영역이라 못하고 면벌은 판사면 가능해서 유예남발 하는듯..

둘 다 종교적인 차이일 뿐이라 노상관

교황청이 성당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죄를 사하였다는 증명서를 교인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하면서 생긴 게 면죄부인데 이것 때문에 나중에 천주교와 개신교가 분리되는 종교개혁의 발단이 되는 거고요
그리고 한국 천주교가 면죄부를 면벌부로 용어 변경을 주장하는 건 일본을 따라한 거라고 하네요
위키가 무조건 옳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써있네요

"일본 천주교는 면죄부 용어를 일본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면죄부를 '속유장'(쇼쿠유우조오, 贖宥状)으로 변경하여 교과서에도 근래에 변경되었다. 이는 일본어에서 '죄'는 범죄의 의미가 강하여, 형벌의 의미가 거의 없으므로 면죄부의 의미가 범죄에만 국한된다고 하는 주장에 따른 것이었다.
일본 천주교가 면죄부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일본어 단어 '죄'의 일본어 의미로 인한 요구였으며, 기독교 인구가 거의 없는 일본에서 기독교 용어가 일본에서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고자 하였다.
한국어 단어 '죄'의 의미에 범죄와 형벌의 용례를 지녀 일본어와 차이가 있는데도 한국 천주교회는 충분히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와 저도 면벌부 처음 들어봤네요.
근데 종교적 개념이든 뭐든, 면죄부/면벌부 구분하는게 전 더 엄밀한 것 같아서 좋은데요.
면죄는 진짜 죄를 없애주는 것이고,
면벌은 죄는 남되 형벌만 없애는 것이고.
개념상 구분은 확실히 와닿는데요.

종교적 의미로 면죄부를 면벌부로 사용할 뿐 단어가 바뀐건 아닌 듯. 국어 사전을 다 뒤져 보는 중.

처음 듣는 면 벌 부

처음 듣는데 맞는 말이긴 한 듯

요오드랑 아이오딘이 같은거였음?
이쪽이 더 놀랍네...

굳이 독일어식 표현 요오드 를 폐하고
영어식 표현인 아이오딘 으로 바꿨지만
어차피 본토발음은 아이오다인 이라 못알아들음.

원자번호K 칼륨도 미국식 표현인 포타슘으로 바꿨지만
K칼륨보다 직관적이지 못함.

할라면 메탄도 메테인으로
락타아제, 아밀라아제같은 것도 락테이스,아밀레이스로 바꿔야 하는데 그런 건 또 걍 내비둠.
기준이 없는 뻘짓.

부탄 -> 뷰테인
프로판 -> 프로페인
메탄 -> 메테인
아밀라아제 -> 아밀레이스
이렇게 쓰고 있는데?

물론 바꾸다만 것들이 있긴 있는데, 예로 든 것들 중에는 실제로 바뀐 것도 있음.
칼륨은 칼륨, 포타슘 같이 쓰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