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의대 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 왜 하는진 아세요?
임상 경험입니다.
어디가 아파.. 그럼 이게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모르잖아요.
근데 임상 경험이 많으면 가능성 있는 질환 몇개가 떠오르고 그에 맞는 조사를 할 수 있어요.
그러면 치료가 빨라지죠.
군병원의 의사들은 임상 경험이 없어요.
심지어 군 병원이니까 특수상황.. 예를들어 폭발물에 의한 상해자, 총탄 관통자 같은 사람을 응급수술해야 하는데..
이런 사고가 어디 흔해요? 그러다보니 임상 경험이 없어요.
기타 암이나 다른 질환에 대해서도 아는게 거의 없어요.
책만 보고 온 사람들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코비드19랑 감기랑 독감이랑 차이도 구별 제대로 못한다구요.
그래서 군병원 의사들이 실력이 떨어지는 겁니다.
임상경험.. 인턴 레지던트를 거친 의사들이 와야 하는데..
그런 의사가 군대에 오겠어요?
당장 서울에서도 연봉이 2억 이상인데..
그냥 군의관 없애고 외주로 주는게 더 낫다고 봐요.
그러니까 일반 병원에서 3가지로 환자를 받는거죠.
수급자(의료 보험) 비수급자(외국인이나 기타) 그리고 군인
이렇게요.
어차피 전쟁나면 의사들 총알받이로 내몰진 않을거 아닙니까?
의사들은 군의관으로 징용되겠죠.
이거면 끝인데, 뭣하러 군의관을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임상 경험도 없어서 거의 쓸모가 없는 의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