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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15 19:11
[안습] 20대에 욜로족이였다던 40대 노처녀의 고민.jpg
 글쓴이 : 드슈
조회 : 5,691  

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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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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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tone 23-03-15 19:16
   
결혼은 하지마시고 노후준비잘하시길
빛둥 23-03-15 19:17
   
욜로족은,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이후에 나온 말입니다.

https://namu.wiki/w/YOLO?from=%EC%9A%9C%EB%A1%9C%EC%A1%B1

"...(전략) 이의 줄임말인 YOLO는 2011년 Drake의 <The Motto>라는 곡에서 훅으로 나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대한민국내에서는 2014년 tvN <꽃보다 청춘>을 통해 대중들에게 유행어처럼 널리 알려졌다. (후략)..."

즉, 지금 나이 40대 중반이라면, 욜로족으로 자신을 정의하고 살기 시작한 시기는, 아무리 빨라야 30대 후반에나 가능합니다.

20대때부터 욜로족으로 살았다는 말은, 시기를 착각했거나, 예전에 씀씀이 헤픈 된장녀 정도로 살았는데 나중에 그걸 욜로족으로 포장했거나, 아니면 글 전체가 욜로족을 까기 위한 조작이라는 말 밖에 안됩니다.
     
arsian 23-03-15 19:41
   
시기 착각 보다는 20대에 욜로처럼 살았다는 자기 정당화 시키는걸로 보입니다만
     
suuuu 23-03-15 19:51
   
어원이 중한게 아니라
젊은 시절 돈버는 족족 써버려서 40넘어선 지금 재취업도
알바도 안구해지고 마통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한탄하며
젊은이들에게 자신처럼 소비에 집착하지말고
아끼고 돈 모으란 얘기
손끝말고 숲을 보시길...
     
옆집남자 23-03-16 08:34
   
요즘말로 '욜로족'이라고 나와 있잖아요. 당시에 그런 말이 없었다고 해서 '욜로족' 자체가 없었던 건 아니죠.

저희 부모님은 40살에 은퇴하셔서 모아둔 돈으로 아껴가며 살고 계십니다. 지금 연세가 여든이 넘으셨어요. 요즘말로 파이어족에 해당하죠. 물론 그 시기엔 '파이어족'이란 말은 없었습니다.
개구바리 23-03-15 19:40
   
저게 불행히도 저 여자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비혼 독신싱글라이프 길가는 여성들 대부분에게 해당되는 문제인지라...

대다수가 비혼녀 극소수에게나 해당되는 골든미스 성공솔로인생 바라보며 소비지향적으로 살기에

여성퇴사가 가속화되는 30대중반 이후는 그야말로 피눈물나는 비정규직 인생나락으로 가버리게 된다는

솔로인생 살려면 취직직후부터 피땀흘려 십원한장 들들떨며 죽어라 모아야죠.

근데 그래살아도 어지간하면 60까지 일하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40대되면 김밥집 알바행 그래서 노후준비가 힘듬

비혼여성 노후 빈곤율 보면 비혼녀 극빈층비율이 일본의 경우 40%에 달한다던데 직업안정성이 떨어지는 한국은 더 심할듯.

더 문제는 극소수 성공한 골든미스도 가족없고 친구 다 떨어져나가 홀로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살게되는 경우가 많은

결론적으론 남성보다 더 사회적 관계지향적인 여성의 경우 준비없는 비혼은 걍 40대이후 지옥행 티켓이나 마찬가지
     
arsian 23-03-15 19:42
   
동감 합니다.
자기 편하게 살다 나이차니까 이제야 결혼 할려고 이넘 저넘에게 덤비는 사람들 많이 봅니다.
          
개구바리 23-03-15 19:51
   
할수없죠 자기 앞날 감잡히니 그때서야 어케든 탈출해보려고 성공취직인생 필사적이게 되죠...
그때 아 쉬운여자구나 착각해 잘못 건드려 그대로 식장 끌려가는 퐁퐁특화남 들 꽤 많쵸 ㅎ
마시마로5 23-03-15 19:46
   
3,40대 성실하게 살아남아 차장 부장까지 오르고 50대 되서도 회사다니는 진정한 솔로 욜로 누나를 아는데. 결국 욜로족도 능력이 있어야될것 같아요. 알바라도 하지하는 마인드는 힘듦. 심지어 건물 환경미화 여사님들도 함부로 안뽑는데. 굶어죽기전에 정신차려야됨. 길가다 편의점을 갈때 그들이 얼마나 성실한지 생각해보고 일을대하는 자세를 돌아봐야..
     
개구바리 23-03-15 19:54
   
요게 문제죠. 30 40대살아남으려면 20대때 성실버닝일해 승진테크타고 차례로 올라가야되는데
여성들중에 출세지향적인 여성이 거의 없어요. 야근 철야 출장 납품 영업 지방근무 이런건 케녕
기본마인드가 책임안지는 사무보조 편하게 잡일 수다떨며 하다 칼퇴하려는 여성들이 아주 많은지라..

그래서 30대중반부터 40대 되면 거의 다 짤리게되는거죠 근속오래되서 급여부담되는데 별 중요치않은 인력인지라.
준비없는 여성비혼은 걍 40대이후 레알 지옥행이 될수밖에 없는.... 왠만하면 60까지 일하는 남성비혼과 다른지라..
무한의불타 23-03-15 20:04
   
비참 허네....돈 많은 60대 할아버지에게 시집이라도 가야지..어쩌겠어
한이다 23-03-15 20:16
   
주위에 도움 받을 이도 특별한 기술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는데 뭘 믿고 그렇게 살았지?
퀄리티 23-03-15 20:18
   
마트가면 일자리 있을텐데
뭘 하고 싶길래
     
마시마로5 23-03-15 20:22
   
마트에서 일할 능력이 안되는게 문제죠. 서있어야 되고 순발력도 있어야되고..버티면 할만하겠지만 저런 사람마인드는 그걸 못하죠. 인내력이 부족한가운데 자기부심은 강한..
이름없는자 23-03-15 23:48
   
YOLO 족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도 남녀를 불문하고 그렇게 현재만 사는 사람들은 많이 있었음.
나하고 비슷한 나이에 형편도 비슷한데 나보다 월등히 풍족하게 쓰고 다니던 사람들.
그러면서도 맨난 카드 돌려막기하고 다른 사람에게 돈빌리러 다니고...
뭐 지금 어떻게 사는 지는 모르지만 결코 좋은 모습들은 아닐 것임.
N1ghtEast 23-03-16 00:24
   
그 와중에 셀러드는 편의점서 파는 4처넌짜리 퍼묵고있넹 ㅋ
축구중계짱 23-03-16 02:43
   
그러던가 말던가 평생 혼자 살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더요원 23-03-16 03:25
   
결론  :  나 이제 취집 들가요~ 설거지 맛집 찾아요~ ㅋㅋㅋ
우허허허 23-03-16 04:49
   
10여년 전에 욜로 열풍 불었을때부터 우려했던 일인데 현실이 되고 있네요.

모든 선택에는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댓가가 따르기 마련이죠.
개미가 따뜻한 겨울을 나고, 베짱이는 얼어 죽는게 당연한겁니다.

요즘 사람들은 금수저가 어떻고 흙수저가 어떻다는 등의 얘기를 하며
후천적인 노력과 자기계발 미래를 위한 희생같은 것을 비웃지만
재벌이나 건물주 자식들이 아닌 우리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궁창에서 벗어나려면 더욱 더 몸부림 쳐야 하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은 몸부림 치면 적어도 마른땅으로는 나올 수 있기 마련이고요.

태어나면서부터 건물주 자녀들이거나
몇십억 몇백억 증여받는 사람들은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세상은 원래 불공평합니다. 내가 이재용일 수도 없고, 원빈일 수도 없는거죠
즐겁고 행복할때보다 거지같고 고통스러울때가 더 많습니다.
가끔 찾아오는 행복에 감사하고, 정말 사소한 것들에 행복해하면서 살아가는거죠

40대에 소나타 한대 끌고 가족들과 이따금씩 외식 한번 하면서
1년에 한번 국내여행이라도 갈 수 있을 정도의 삶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고시원 쪽방에서 생라면 부셔먹는 시궁창같은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건 나 자신밖에 없으니
10년, 20년 뒤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그려보고 준비해 갈 수밖에요

욜로하다가 절망에 빠진 분들의 나이가 몇인지 모르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저도 인생에 한번 실패해서 36세에 맨몸으로 가진 것 하나 없이 사회에 던져졌고,
월급 120만원 받으면서 중소기업부터 다시 시작해서
10년이 채 안되는 시간에 그래도 어느 정도 자리잡았습니다.
TV에서 3잡 뛰면서 10년만에 빚 10억 갚고 다시 일어서신 분도 보았고요.
물론 그 분은 10년동안 하루에 3시간씩 자는 것 말고는 일만 하시긴 했지만요

저는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 돈 벌기도 쉽고, 돈 모으기도 쉬운 시기라고 봅니다.
제가 젊을때처럼 시급 1800원 받으면서 알바하는 것도 아니고
2잡으로 직장 마치고 저녁에 대리뛰거나 배달일만 해도 월 100은 더 벌수 있잖아요.
하루 14시간씩 일하는 것도 아니고요.

한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아끼고 모으고 희생하기보다는 즐기고 소비할 뿐인거죠.
월급 200만원 받는 분들이 호캉스니 오마카세니 해외여행이니
명품이 어쩌고 시계가 어쩌고...
여자 꼬시려고 카푸어 되고 술은 맥켈란 마시고....

물론 제 말이 절대로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참고나 도움은 되면 좋겠네요.

힘들어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좆소를 다녀도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분명 몇 번의 기회는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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