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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15 12:50
[감동] 고전] 한글이 이상하게 바뀔 뻔 했던 일.jpg
 글쓴이 : 드슈
조회 : 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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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둥 23-03-15 13:00
   
한글학회에서 한글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우리 고유의 문자생활을 하자고 주장하던 학자들 주류(주시경, 최현배)는 바로 저 입장이었습니다.

한글을 알파벳처럼 발전시켜서, 문사생활에서 한자를 배제해 독자적 문자를 사용하고, 타자기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문자생활을 하자는 것이었죠.

이 분들의 유산이 지금도 우리 문자생활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띄어 쓰기, 가로 쓰기, (한자를 배제한) 한글 전용, 모두 이 분들이 시작한 것입니다.

다만, 한글 풀어쓰기 같은 것은 공병우 타자기가 만들어지고, 그 후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의미가 없어져서 중단되었을 뿐이고, '날틀'같은 우리 고유어 사용 운동은 영어단어의 대중화와 교육수준의 급속한 고학력화때문에 흐지부지 되었을 뿐입니다.
     
ㅣㅏㅏ 23-03-15 18:34
   
한글 띄어쓰기는 잘 알려져 있듯이 선교사 존 로스가 시작했습니다. 가로쓰기는 맞는데 띄어쓰기는 아닙니다.
언어라는게 일부 엘리트들이 원하는 대로 바꾸려고 한다고 바뀌는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국민적 공감이 없는 한글 전용 단어들이 안쓰이게 되는 거죠. 동아리나 도우미 처럼 성공한 사례들은 다들 국민적 공감을 얻은 경우.
hell로 23-03-15 13:50
   
노국과 사촌될뻔..
썩도리 23-03-15 15:17
   
뭔 쏘련말같이 생겼네..
건달 23-03-15 20:28
   
타자기 때문에 한글의 정체성을 망가뜨리다니 주객이 전도된 꼴.
OoOOoOOoO 23-03-16 08:42
   
당장 90년대에만 해도,
컴퓨터에서 한글 표현하는것 때문에, 입력방식도 두벌식, 세벌식(공병우)자판 따로 있었었고,
타자기는 네벌식까지 있었습니다.
컴퓨터 한글 표시 또한, 기울어 풀어쓰기체 라고, 한글표기를 비스듬하게 기울여 표시하게 되면,
위 풀어쓰기 처럼 모음자음이 쭉 풀어지게 되고, 이게 조금만 보면 금방 익숙해 집니다.
사실 지금의 모아쓰기 형식은 짱.깨문자 조합방식과 비슷한 구조 잖아요.
     
새끼사자 23-03-16 12:29
   
기억하고 계시는 군요. 90년대 한창 한글 오토마타 개발 열풍 불 때 진짜 별별 아이디어가 넘치던 시대였지요.
기울여 풀어쓰기체 나름 참신 했었음. ㅎㅎㅎㅎ
발컨대장 23-03-16 13:49
   
한글의 글쓰기에 있어서
이 시기 결정한 것 중 가장 아쉬운 것이
바로 [초성부용종성]의 무차별적 적용임.
[7종성가족용]의 원칙을 살려서 적용했다면
현대 한글 맞춤법의 큰 짐을 왕창 내려놓을 수 있었을텐데...

뭐 장단점이야 있겠지만,
덕분에 우리는 한글을 가끔은 표의문자처럼 쓰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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