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이랑 유대감이 다름. 예전엔 시골까지 아니더라도 동네 다 아는 사람들 끼리끼리 모여서 같은 동네에서 몇십년 살던 사람들이 모여서 학교란곳을 간거니까 3살정도면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들임 집안에 자식들도 보통 세네명 많으면 대여섯이 기본이니 너 이눔시키끼 너 명철이 동생이지. 인사안하냐 이런말 바로 튀어나옴 지금은 거의 다 도시화되서 옆집사람 얼굴도 잘 모르는데 그런거 조또없음
동창회는 삶의 여유가 생기거나 돌아볼 나이가 되면 한번 가 볼까 하면서 참여하는 한시적 추억이 바탕인 공동체 행사니까 격렬하게 사는 20~30대면 남녀공학이라 연애가 목적이 아니면 꺼려질 수도 있는 행사겠죠.
참석한 김에 추억도 풀고 가능하면 자연스러운 영업도 하고 술도 마시고 골프나 축구 야구 모임도 만들고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편안하게 놀 상대를 원하면 괜찮은 모임이겠지만 요즘은 학교 친구끼리 죽어라 경쟁하고 학폭이 당연하게 여기지는 세대라 오히려 꺼려질 수도 있겠군요.
저 세대는 필요성이 없긴 합니다.
커오면서 메신저, sns등으로 다 연결되어 있어요.
그 전 세대들이야 연락 끊긴 동창들 찾으려면 졸업앨범에 나와있는 연락처로 연결안되면
동창들한테 물어보거나 동창회 나가야 볼 수 있는 문제인데요
저 세대들은 걍 평생 학년-반별로 쭈욱 다 온라인 모임이나 단톡방이 남아있어요
진짜 어설픈 학연에 기대어서 영업이라도 할 목적 아니면 할 필요가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