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때려서 그에 맞서 때렸다고 해도, 서로 둘 다 때린 것이지, 두번째 때린 것이 상대방이 때린 것 때문에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소변에 피가 나올 정도로 세게 때렸다면, 폭행의 정도가 심해서 '상해'에 이르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중학교1학년이라서 형사미성년자이지만, 학생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사안이 넘겨져서 처리될 수 있는 일입니다.
참고로, 똑같은 폭행을 했어도, 무술 유단자는 판례상 더 강하게 처벌됩니다. "육체적으로 우월한 자는 그만큼 더 물리력을 자제할 책임이 있다."는 논리 때문입니다. 킥복싱을 초등학교부터 다니게 했다는 것이 학생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알려지면, 더 심하게 처벌받을 이유가 됩니다.
실제로 저도 저 나이 무렵의 교실 뒷자리에 주로 앉아 있던
제 인상에는 말(馬)만한 키크고 성숙해보이는 기집에들이
반장이었던 제가 교실청소에 참여 하라고 계속 쫒아 다니며
잔소리를 하니까 듣기 싫다고 키가 작은 저를 무시하며
빗자루로 내려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여자아이라고 남자아이보다 약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너무 고리타분한 사고 방식 일지 모르지만,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건 정말 안좋은 경우라고 생각 됩니다.
옛말에도 여자 한테 강한 남자는 변태 밖에 없다고 할정도로.. 처음이 어렵지 몇번 해보면 사람은 익숙해 지게 됩니다. 아무리 잘못을 하였더라도 여자를 때리는 버릇이 들다 보면 결혼 해서도 이런게 유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은 폭력은 정당화 될수 없으며 특히 이성간은 폭력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