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미 80년대말 90년대 초반부터 컴퓨터 관련 한글화는 열풍이었어요. 아니 그냥 모든 생활 용어를 한글화 하려는 움직이 있었지요. 컴픁터는 샘틀 미디음악은 샘틀가락 써클은 동아리 MT는 모꼬지? 맞나? ㅎㅎ
물론 그 이전부터 영어를 한글로 바꾸려는 움직임은 계속 있었지만 진짜 저 때는 광풍이었음.
웃긴게 당시 아래아한글이 또 유행하면서 한자 넣기 기능때문에 레포트 작성하는데 한자쓰면 점수 잘 준다는 이야기에 말도 안되는 한자조어가 또 많이 생성되던 시기이기도 했지요.
나중엔 교수들이 말도 안되는 이상한 한자 써 넣으면 감점시키겠다는 지침까지 내려올 정도였지요.
지금은 오히려 이상한 일본식 조어를 덜 떨어진 기자들이 아무 생각없이 쓰고 있는 시대지만요.
암튼 당시 모든 컴퓨터 관련 잡지에 소개되는 작은 프로그램들도 많은 부분 한글 제목 그리고 다양한 한글 오토마타 개발 2벌식 3벌식 등등 한글관련 열풍이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