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사피엔스가 혼밥을 즐기지 않는다는걸 어떻게 증명하지??
옛날처럼 허공보며 혼밥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영상 보면서 먹기 마련인데 누구랑 같이 먹으면 그 시간이 방해되서 즐길수가 없음.

인간의 뇌 자체가 커뮤니케이션에 잘반응하도록 만들어져서 그렇습니다~ 소통을 잘해야 하는 것은 원시시대 때 생존과 관련이 깊기 때문이고 이러한 소통에 잘 반응하도록 인간은 뇌에 환경에 모델링을 만들어놓고 업데이트를 계속한다고 하죠.

때와 장소와 사람과 기분에 따라 다 다르지..

전적으로 동의하는 말임. 진짜 차라리 혼자 먹는게 더 편한 경우가 너무 많음

나도 즐겁다 보다 편하다가 맞는 것 같음 혼밥이 편하다

원래 혼자가 편한데, 인간이 약하니깐 사회를 무리를 이루면서 함께 식사를 해왔지만, 이제 시대가 혼자 먹어도 되는 상황이 되니 원래 인간이 추구하던 혼밥이 대세가 되는건 아닐까?

저도 이 생각임.. 여기에 한표..
동물들 봐도 혼자 지내는 경우도 많고, 무리지으며 사는 녀석들도 좋아서 뭉치는건 아니라고 봄
맨날 서열이네 뭐네 싸우거든.. 필요에 의해 무리짓는것일뿐

공감합니다.. 같이 있어도 외롭고 소외된다고 하는대
나이 드니깐 신경쓰고 싶지 않은 성향이 더 커지는거같아요

10만년전 호모사이피엔스를 현대에 갔다놔도 적응을 잘 할거라고 하죠. 그 이유는 원시 인류와 현생 인류는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원시 인류는 거친 환경을 극복하도록 진화해온 종입니다. 야만에 최적화된 본능이 지금도 현생 인류를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임. 그게 님들이 시대가 변했다고 진화가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님들 몸은 여전히 원시 시대와 똑같습니다. 본능과 반응 이를 표현하는 것이 전부.

우리집은 외식빼고는 다 따로먹는데; 가족인데도 ㅎ

서양 점심은 혼밥이 던데

조선시대 양반들은 죄다 혼밥인데.

밥 먹는 행위를, 여행하는 행위, 책 읽는 행위,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행위... 이런 것들과 다르게 볼 필요가 있을까요?

혼자 여행 많이 합니다. 대부분 혼자 책 읽을 것이고,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 행위도 혼자서 하는 게 보통이죠.

혼자 밥 먹는 것을 이상하게 볼 이유는 없습니다.

꼭 다른 사람과 같이 하기 위해, 일부러 사람 찾지 않아서 편합니다. 식사 하는 일이 가끔 있는 일도 아니고, 매일 먹는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인데, 꼭 다른 사람 찾아서 같이 먹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같이 식사가 즐겁고 혼자는 외롭다는 고정관념에서 좀 벗어나야지
그럴싸한 이유로 설명은 하지만 생각해보면 저건 말이 안됨ㅋㅋ

우리나라는 장애가 있거나 소외된 사람을 오히려 더 챙기고 돌봐줬음.
타인에게 신경 쓰기 귀찮고 타인의 관심이 달갑지 않은 현 상황이 좋은 상황은 아님

뭔가 혼자 행동하는걸 죄의식 마냥 여기는 분 같네... 사람들에 치여 도심에서 벗어나 귀농 하는 사람들도 문제인겨?

사랑하는 사람들과 먹는건 좋은데...

그냥 지인들과 먹을바엔 혼자 재밌는거 보면서 먹는게 좋지.

우리나라가 풍족했던 역사가 별로 없다보니..
십시일반..먹을것을 나눠주고  같이먹는 그런 정이 있어야..힘든일을 또 같이 나누고..

공동체 의식이 자연스럽게 생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