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세탁하느라 고생

말만 지나가는 걸 보면 누군 떨어졌네...

ㅋㅋㅋ

무슨 이세계물 같네요 .. 기갑과 말과의 공존;

교묘한 합성 영상.

상식적으로 이런 퍼레이드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도 합성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어차피 군사 퍼레이드라는게 대중을 위한 쑈니
만약 의장용으로 기마 부대가 유지되고 있는 군대라면 해볼만 하지 않을지요.
산악지대가 많은 나라의 군대라면 정식으로 기마부대를 유지하는 것도 납득할 수 있고요.

제가 너무 간단하게 표현해서 뜻이 잘 전달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한 '이런 퍼레이드'란,

기마 퍼레이드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영상처럼 차량부대와 기마부대(?)를 섞고, 기마들을 차량 사이로 돌격시키는 형태의, 너무 위험한 퍼레이드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은 아무리 길들여져도 동물이라서 돌격과정에서 어떤 사고를 발생시킬 지도 모르며 군대라는 조직은 전력보존도 해야 하기 때문에 무모하게 위험한 일을 피하는 조직입니다.

합성 아님...

저 영상이 합성이라고요?
대체 얼마만한 시간과 돈을 갈아 넣어야 저런 합성이 가능한지 감이 안 잡히는데
정말 합성 맞나요?

일단 영상 자체가, Tiktok에 처음 올라온 영상이 아닙니다.

몇년전부터 여러 커뮤니티에서 돌던 영상입니다.

합성이라고 보는 이유는,

일단 상황 자체가 말이 안 되고(자세한 이유는 위에 적었습니다.), 영상 자체로도, 자세히 보면 기갑 차량만 나올때에는 비가 온 뒤라서 그랬는지 차량 바퀴 부근에 먼지가 전혀 안 보입니다(연기는 일부러 기갑차량이 발사한 연막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기마대가 돌격하는 장면에서는 말 아래쪽에 연기가 뿌옇죠. 동시에 일어난 일이라면, 지면이 젖은 동시에 말라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불합리하죠. 게다가, 말들이 깃발을 앞세워 돌격하고, 말 한 마리는 기수도 없이 혼자 가는데, 관객과 차량 탑승자 중에 아무도 그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기존에 카메라 든 자세를 변경하지 않습니다. 역시 말이 안 됩니다.

바로 대댓글달면 무안할까봐 아래에다 합성아니라고 댓글 달았더니 안보시나 보네..

ㄹㅇ유튜브랑 구글에 검색만 해도 나오는데...

아래 댓글이 그 얘기인지 몰랐습니다.

무안해 할 이유 없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했으면 인정하면 그만입니다.

유투브에서 Festa Nacional da Cavalaria 행사의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 맞습니다. 인정합니다. 사과합니다.

잘못을 지적해 주신 hell로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빼먹었기에 추가합니다.

hell로님의 지적 감사드립니다.

말이 나온 김에 갖고계신 의문을 풀어드리자면..
초지는 비가 왔었는지 충분히 젖어있는 상태이고
부분부분 저지에 물이 고여 있지만
자라오른 풀에 잘 보이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이는 저속 진행하는 차량이 지날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이 지날때 보이는 것은 말발굽에 패인 흙가루가 섞인 물보라입니다.
그리고 돌격행렬 후미의 기수없는 작은 체구의 말은
마스코트나 깍두기 취급의 조랑말이거나
아직 ‘입대’ 자격이 주어지지 않은 기마후보생으로 보이며
기수가 타고 ‘돌격’하기엔 무리라 처음부터 기수없이 달린듯 싶습니다.
의문이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

이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용자입니다~~

확실한 거예요?

이미 합성이 아니라고 판별나서 뒷북이기는 하지만,  관점의 차이였네요.
제 눈에는 엄청나게 사실적인 영상인데, 합성이라고 해서 물었어요.
진짜 합성이나 cg라고 한다면 얼마만한 시간과 돈이 들어가야 저렇게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마블 영화만 해도 잠깐 지나가는 cg 장면 몇 초짜리 하나 만드는데, 그 분야 최고 전문가가 몇달 몇년씩 매달리잖아요.
제작비 신기록을 갱신한 아바타만 해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 가장 큰 이유가 cg때문이고요.
볼때는 별거 아닐 수 있는것 조차 돈과 시간이 엄청 들어가는 분야니까요.

cg가 아닌 합성이라 하더라도 그린스크린을 쓰지 않은, 두개의 영상을 저런식으로 자연스럽게 합성해 내는 방법, 제가 아는 선에서는 없어서요.
요즘 ai 어쩌고 하면서 신기술 나온다던데, 그런건가 했었습니다.
합성 같은 편집 역시 돈과 시간을 엄청 갈아 넣어야 제대로된 결과물이 나오는 작업이고요.

기마병 무엇

브라질에는 기병연대가 있고
Festa Nacional da Cavalaria 라고 매년 열리는 행사..
매년 비슷한 형태로 기갑을 초월돌격 하는 기병대 편성이 들어감.

한국전 시 북한군에게 포위 공격받던 미군을 국군기마대가 구출한 적도 있음.

가우초들인가

근데 혼자 뛰는 조랑말은 뭥미??

뜬금없는 조랑말 ㅋㅋㅋㅋㅋㅋㅋㅋ

19세기 초반이었다면 전 세계를 휩쓸었을 듯.

우리는 웃지만, 현실은 남미의 맹주 브라질!
남미는 전쟁에 열심히기 보다는 평화로운 것이겠죠.

이세계에서 찍은 듯

박력은 있네

보여주기겠지…
현대전에선 저렇게 했다간 몰살각인데

기마병은  20세기 전쟁에도 많이 쓰였습니다
그리고 합성 같지 않네요
아프커니스탄에서도  말이  전략 물자?로 쓰인 걸로 앏니다
 사막이 있는 국가 중에는 낙타부대도 있습니다

20세기 기병하면 폴란드 기병이 유명하죠
폴란드는 윙드 훗사르라는  용맹한 기병을 가지고 있었고 외국 용병으로 활약도 했었죠
2차 대전 때
탱크를 향해 돌진했다는 폴란드 기병은 사실
독일 보병을 향해 돌진 했습니다만 독일 탱크가 후에  나타나 폴란드 기병을 공격한 거랍니다
 독일이 날조한거죠

폴란드인은 보통 성격 급하고 고집 센 바보로 묘사되곤 하는데
 그게 일본 놈들이 한국인을 폭력적이고  화를 잘 낸다고  날조하는 것처럼
독일인 날조한 거죠

쨋든  브라질처럼  광대한 영토에 길도 없고  늪 밀림 초원이 있는 지역은  기병이 아주 유용할 겁니다
우리의 상식이나 편견, 눈 높이로만 생각할 일이 아닐 듯.....

독일이 훗사르를 멍청이로 묘사했지만,
사실 훗사르는 용맹의 상징으로 봐야죠.

전후에, 생존자가
"이미 전쟁에 임했으니, 후퇴할 수는 없었다. "
"내가 살기 위해서 우리 뒤에 있는 우리의 가족들을 저버릴 수 없었다. "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죠.

갑자기 기마병 달리고 헬기부대 뜨니까 스펙타클하네요 ㅎㅎㅎ
우리나라도 기마부대 있었으면

기마 경찰까지는 괜찮아 보입니다.

스타랑 거상이 만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