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리인가 싶어서, 구글 검색을 통해 영문 위키피디아를 찾아보고 판단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CME라는 현상은, 태양에서 많을때는 하루에만 3번 정도, 적을때에도 5일에 1번 정도는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1년이면 수백번 일어나겠죠.
그렇게 수백번 일어난 CME 중에서, 규모가 큰 것이 있을테고, 그 규모가 큰 것이 지구 방향으로 딱 맞게 올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봤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가장 크기가 컸던 1859년의 캐링턴 사건의 경우뿐이고, 그때 사건을 기준으로 똑같은 일이 일어나더라도, 전력 사용이 20년간 못할 거라고 예상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캐링턴 사건 규모의 CME가 발생하는 빈도가 예를 들어 1000년마다 1번이라면, 우리 생애에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거의 보기 힘들 것이고,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선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는 오로라부터 보느라 사람들이 바쁠 것입니다.
전력 그리드망을 유지하는 기기들에 손상이 있으리라 예상되긴 하는데, 현대 사회의 생산력은 Needs만 있다면 엄청납니다. 화석연료가 있고, 즉석으로 돌릴 수 있는 이동 발전기도 있으니, 각종 배전설비를 만드는 공장들을 얼마든지 풀가동하여 돌릴 수 있습니다.
경제적 피해는 꽤 있겠지만, 2013년 예측 보고서에서 추산한 경제적 피해 2조6천억 달러도, 세계 전체 GDP 약 80조 달러에 비해서는 3%에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앞서 말한 문서의 내용대로 전력 상당 부분이 다시 복구되는 것은 몇 달 정도로 끝날 것이고, 완벽히 복구되는 건 좀 더 걸리는 정도라고 예상합니다.
이런 류의 천재지변의 효과에 대해 과장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왜냐? 그래야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클릭수가 올라가거든요.
가장 규모가 큰 CME를 기준으로 하고, 경제적 효과도 혼란의 효과까지 섞어서 얘기하면 최대화 되기 때문에, 적당히 걸러들을 필요가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