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는 고시원 시스템이 불가능할 겁니다. 방을 임대해 주는 것도,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면적 이하로 임대하면 안 되도록 되어 있을 거에요. 프랑스 파리가 그래서 고시원 같은 조그만 방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뉴욕지하철이 닿을 수 있는 먼곳을 정해서, 그런 곳에 공공임대를 주는 방들을 대규모로 공급하면 어떨까 싶은데... 역시 어렵겠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람이 몰리면 몰린만큼 방값이 올라갈 수 밖에 없거든요. 싼 방이 맣아지면, 슬럼가가 되버리는 역설이 있어서 기존 주민들도 사실 좋아하지 않고...
실제로 실리콘베이 기업 직원들중에는 캠퍼족들이 많긴 하더군요..
근데 그쪽엔 캠퍼들을위한 인프라가 잘되어있고 구글같은 회사는 회사 주차장과 세면시설 개방해놔서 가능할것 같고..
뉴욕은 도로도 좁은데다 기본적인 주차시설이 모자라 주차자리 1제곱미터당 1억씩 사고 파는곳이라 캠핑카는 현실과는 안맞을것 같네요..
뉴욕같은곳엔 마트같이 대형시설이나 일부 공공시설 아니면 공짜 주차장은 없더라구요.. 자기 아파트 주차장에 차 세워두려해도 월 70~90만원씩 주차면 사용룡 꼬박꼬박 내야하는곳..
그리고 뉴욕 시내에 캠퍼 종일 차박 가능한 인프라는 들어본적 없음..
원룸 1500불 월세도 아까워 노숙하는데 캠핑장비랑 주차비 감당하라는건 핀트가 조금 많이나간..
지금 우리가 공짜라고 당연하게 쓰고 이용하는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지역들도 참 많죠..
저기는 그냥 식당 웨이터,웨이츄레스들도 연봉 6천~9천이 흔하다고 하더군요..
억만장자들이 많이모여 사는 도시고.. 연봉 기백만불받는 월가 직장인들이 워낙 흔하다보니 기본 팁수준도 매우 높고..
아무튼 평균 수입이 높다는건 그 지역의 평균적인 물가 수준도 같이 높아진다는걸 의미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