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중에 동정이라는게 있고
자기보다 못하거나 사정이 딱한 사람이 주위에 있으면 동정심이 발동되어서 도와주고 배려해주기 마련인데
예전엔 분명히 그랬던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그런 사람들은 왕따대상이 되어서
마치 왕따 당해도 되는 사람 혹은 당연히 왕따당해야하는 사람, 왕따되어서 괴롭힘을 받는게 자연스러운 사람,
내 눈앞에서 누가 왕따로 괴롬힘을 당하고 있어도 내 양심에 하등 그리낌 없이 무시할수 있는 환경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얼마전 다른 게시판에서
자기 학교에선 조금의 지적장애인과 같은 반이었는데 걔는 쉬는시간마다 교실에서 일진들에게 두들겨 맞았다고
하던데 그러면 반친구들 모두 그 자리에서 그 광경을 목격하고도 선생님을 부른다던가 말리던가 같은 일을
아무도 하지 않았다는 말이 되는데 그걸 보고 정말 소름이 돋았음.
경계성 지능장애가 있는 애를 아는데.. 처음 봤을때 몰랐음..
대화를 하다보면 뭔가 이상함을 느낌.
이해를 잘 못하고..가 아니라 이해를 하는게 너무 느리고, 여러번 설명해줘도 모름..
그런데 일반적으로 대화하고 말하는거는 일반사람이랑 거의 차이가 없음.. 조금 어휘나 문장이 수준이 떨어지는구나정도?
그리고 감정기복이 심함..
한마디로 아이 같음..
지적장애랑 달리 경계성은 애매함..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충분히 일반인의 사고수준까지 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함..
경계성은 지능이 떨어져서 습득시간이 길뿐이지 지적장애처럼 사고체계에 문제가 있어서 생각하는걸 못하는게 아니니까.. 배움이 아~주 느린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됨.
저글이 주작인지 아닌지 모르나, 충분히 초,중,고 교육을 받아왔다면 저정도 글은 쓸 수 있을거라 생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