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 있을때
장애인 홀어머니 모시고 살던 녀석이 후임으로 온적 있는데.. (만 19세입대)
만 15세 이상인 여동생이 하나 있어서 걔가 부양능력 있다고 아들이던 녀석은 현역으로왔죠..
이놈이 어머니 걱정만하다가
현역병에서 부사관하는 제도지원해서 (이게 상병부터 지원가능)
부대에서 편의 봐줘서 일병 꺽이자마자 조기진급시켜서 부사관 학교로 보내줬고,
제가 병장때 걔가 하사 달고 우리부대로 옴..
부사관이 되면 관사 지원해주거든요.. 그래서 어머니 모셔다가 관사에서 모시고 삼..
맞습니다.
제가 아는 동생도 10년 전 집나간 어머니가 서류상 이혼 처리 되지 않았다고 장애인 아버지 초등학교 동생이 있었는데 현역 판정 받아 가족이 생계 위기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
병무청 직원이 실사라도 가 보았다면 뻔히 알 수 있는 일인데도 무조건 서류상으로만 처리 한다고 민원 및 기타 탄원에도 일절 인정하지 않고 현역판정 받았습니다.
구호단체들이 하는 광고 중 대부분이 실제 인물이 아닌 광고모델(대역)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조금 과장되게 표현을 하죠.
위의 광고도 그러리라고 예상됩니다.
그러니 실제 상근예비역 어쩌고는 따지지 마세요. 어짜피 광고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구호단체의 속성 상
우리가 낸 기부금 중 상당수가 자체 인력유지에 들어가고, 종교단체의 경우 자기 종교의 선교활동 또는 유관단체 지원에 들어가는게 현실입니다.
특히 빨간 열매달린 구호단체...는 자체유지비로 50%가까운돈을 쓸 뿐만 아니라 단체의 고위직이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 긁다가 들켰죠.
저도 구호단체의 광고속성을 알게 된건 일전에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운다는 구호단체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그 광고에 나온 소녀를 찾아보니 광고모델이더군요.
그리고 예전에 1:1 매칭으로 어린이 돕는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해당 구호단체는 실제로 그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다는 것도 알게 되었을때 엄청 배신감 느낀적이 있습니다.
저도 정기적으로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구호단체에 기부하지만, 그 돈이 어떻게 사용될지 믿을 수가 없네요.
단지 내 기부금 중 1%라도 실제 사용된다면 고맙겠다 생각하고 기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