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터운 고기라면 미국식도 합리적인 점이 있습니다. 영국식으로 누르고 자르면 꽉 누르지 않으면
고기가 칼질에 흔들릴 수 있는데 미국식은 고기의 양쪽을 고정해 누르니까 칼질을 해도 흔들리지 않죠.
다만 포크를 찍기식으로 잡고 칼질을 해야 하니 다소 우아해 보이진 않는 군요.
손님이나 어려운 사람 앞에서는 영국식, 그럴 필요가 없으면 미국식이 나아 보입니다.
어 저거 삼지 포크랑 2지 포크랑 다른 걸로 배웠음. 2지 포크가 육류나 어류를 썰때 고기가 움직이거나 미끄러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포크 사이로 칼을 넣어서 썰고 3지는 위 처럼 썰어서 바로 먹는 용이라고 들었음. 4지는 그 두개를 합쳐놓은건데 그 흔적이 포크 가운데 골이 유독 깊은 포크가 있는데 그게 그렇고 3지 4지로 바뀐것도 인류사에서 얼마 안되었다고 들었음. 프랑스 혁명 때 귀족들이 일부러 3지 4지로 늘렸다고 알고 있음. 오래전에 들은거라 아무튼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