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보니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영수증 세부내역을 인터넷에 공개하면 법적문제 생길
수 있다해서 그랬다는군요. 학생회실인가로 찾아오면 원본 볼 수 있다네요.
컨벤션 회사 일해본 경험으로 말하면... 연대가 알뜰한 정도를 넘어선건 맞음.
몇년전에 스텔라가 음방 1위 찍고 나서 섭외비가 수천이었음. 음방 1위에 목매는
이유가 행사비가 확 뜀. 수백하던 걸그룹이 음방 1위 찍는 순간 수천됨. 업계에 정해진
비용선이 있다고 해야하나.. 아나운서 섭외도 지상파 아나운서가 제일 비싸고, 그 다음이
아리랑(보통 이때는 영어같은 외국어도 노리는 경우) 순이라는데... 에이전시 빼고 연락할
수 있으면 싸지기도하는데 대신 비밀이라고.
그런데 무대설치비 무시를 못함... 만일 무대에 힘주려고 돈 좀 들어간다하는 장비 쓰는거면
확 올라감. 특히 무대조정포함해서 팀까지 같이 움직이는 경우도 있으니... 진짜 무대는..
장비 한끗 차이로 가격 치솟음. 잘못 욕심내면 크게 체감되지는 않는데(특히 야외행사면) 돈은
크게 차이날수도...
오히려 고대가 돈을 많이 썼다기보다(그럴 수도 있는데, 정확한 규모를 모르니 그냥 뭐.. 많이 쓰긴
했는데... 그 정도는 뭐...라는 느낌?), 연대가 굉장히 적게 씀... ㄷㄷㄷ 시설이나 장비를 다 소유하고
있었고, 학생들 최저시급 알바로 무대 설치에 동원(보통 업체도 전문가 필요한 일이랑 현장책임을
제외하면 용역(뭐 초짜 알바도 팀에 들어가서)쓰는거니..
솔직히... ㅋ.. 과거 외국 모거대회사 국내 행사 준비때 제가 있던 지역 예산만 30억짜리나는데
아무리 봐도 그게 30억이라는게 말이 안됨. ㅋㅋㅋ 대표가 10억 준다고하면 이거보다 백배는
더 멋지게 만들겠다 확언할 정도. (외국에서 인력와서 외국기준으로 대우받고 급여받으니 그리
될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지만... 한국 빨리 빨리 정신으로 대여섯시간이면 끝날 일을 하루넘게
작업함.. ㄷㄷㄷ)
이거 고등학교도 축제비용 1억 인가 2억 재단에서 내놨는데 그 돈 들여서 학생들을 위한 축제를 하는 게 아니라 선생님들 과 외부 초청 인사들 파티를 하더군요 학생들은 시중 ...음식 술 제공이 되는데 학생들은 음식도 못 먹게 하더군요 오로지 선생님들과 외부 손님 용 그거 만든 건 학생들인데 .. 축제가 축제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