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순신 장군이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인 건 맞습니다. 조선시대 투톱 하면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이고 쓰리톱 하면 거기다 정조를 살짝 보태죠. 그런데 이순신 장군이 해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
지상군도 무시 못합니다.
그 당시 왜가 부산에서 최진격으로 한양으로 향했는데 원래 왜의 전투는 수장의 목을 따면 끝이거든요. 수장도 자기 지역 버리고 도망안가고.. 근데 그 당시 선조는 자기 목숨 보전과 중신들의 충언에 의해 한양을 버립니다. 이에 왜는 전국적으로 조선을 합병하기 위해서 병사들을 분산시켜 각지로 쳐들어가는 데 이 전투에서 사력을 다해 막아준 명장들이 빛이 납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의 보급기지 역할을 했던 전라도 곡창지대를 둘러싸고 북에선 행주산성의 권율이 전라도의 동쪽에선 진주산성의 김시민이.. 그 외에는 민병대장으로 대활약한 곽재우 의병장을 비롯한 수많은 의병과 장수들이 당시 유일한 승전보를 올리던 이순신의 보급기지 역할을 했고 조선의 곡창지대 역할을 했던 전라도 지역을 사수하다 시피 합니다. 이들이 뚫리지 않자 전라도 지역에서는 안정적으로 보급이 가능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이순신 장군은 안정적인 전투를 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당연 역사에 남을 명장인 건 맞는데 그 외에도 백성과 이 땅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며 부족한 병사와 무기로 적과 사력을 다해 싸웠던 그 분들을 잊어선 안됩니다. 이순신 장군이 올린 승전보 뒤엔 그들의 목숨과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다만, 일본은 국민의 국가관이 약했기 때문에 전쟁을 해서 누가 통치를 하던 국민이 반발을 심하게 하지 않았어요. 어짜피 누가 통치를 하던 힘들긴 똑같으니까. 그리고 전국시대때 성에서 자결을 하거나 항전하다 죽은 수장도 꾀있는데 이건 도망 칠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보다 대략 1.6배 정도 크다고 하나 이게 수십개의 나라로 쪼개져 있으니 한 나라의 크기가 우리날 군급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러니 도망칠 곳도 없죠. 자기 영토가 큰 경우 도망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