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일함..
월급은 생활비로 쓰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소소하게 나마 좀 베풀며 살듯..
뒷배가 든든하니 노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승진 압박은 좀 적어질것이고 일할맛 나겄지..
1400만원은 잘 모아 시드머니 굴려 집사고.. 건물사고.. 노후대비하고..
그만두더라도 잉여 소득 창출처를 어느정도 마련해놓고 그만둘듯..
어느 기관서 복권당첨자들 이후 20년인가 30년간 행적을 조사한적이 있는데..
당청후 당첨금을 소비하는데 집중한 케이스의 80프로가 당첨전 경제상황보다 더 안좋아짐..
당첨후 일상에 큰 변화없이 꾸준하게 삶을 영위한 케이스의 95프로가 여전히 당첨전 경제상황보다 더 부유함을 유지하고 있었음..
당첨금이 수천억정도 되서 써도 써도 여전히 계좌에 이자로 메꿀만큼 액수가 아닌한 섣불리 졸부 빙의되어 살지는 말자는게 결론..
근데 아직 어리고 직업 자체가 불안정한 기간직이나 경력 인정받기 어려운 직업또는 단순히 하루 먹고 살기위해 억지로 일하는 사람같은 경우 그만두고 좀 여유있게 쉬면서 다른 삶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아무리 젊어서도 그렇지 노는 날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5 년 금방 갑니다.
최악의 상황까지 10 년 쉰다고 가정하면 이미 재기는 틀렸어요. 그냥 폐인 됩니다.
차라리 주변에 알리지 말고 조용히 내가 다닐 수 있는 한도까지 직장을 다니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합니다.
한창 젊을 때 놀지 언제 놀아? 하는 심정으로 맥아리를 놓는 순간 겉잡을 수가 없어요.
내게 우연찮게 굴러 들어온 복은 복이고 내가 뭐라도 해야할 일은 꾸준히 해줘야 정신과 몸에 좋아요.
월 1400이면...그냥 일은 계속 할거 같긴하네요.
"풋"이라는 댓글이 달릴꺼같아 미리 말하자면......
400kw 태양광 사업으로 매달 600~1000만원정도씩 수입이 있지만 일은 계속하고있습니다.
돈은 다 태양광 사업에 때려박고 운영한지 3년 됐습니다.
아직 집도 못샀고, 이래저래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다른 수입원들은 모아서 집이나 은퇴자금등으로 쓸예정이라
아직 놀기에는 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10년 열심히 일해서 배운 기술 버리기도 아깝고,급여소득이 적은편도 아니라 생활비등 사용하기 좋은데 놀필요가 있나요?
월루 하느라 회사에서 인정못받고 , 일이 힘들고 지겹고, 맨날 욕먹는 생활에 사표 품고 다니는 사람들정도는 그만두고 놀겠다 하는걸 이해할수는 있겠네요.
로또 돼도 일은 계속 한다는사람이....생각보다 많던데....본인은 놀건데 일한다는 사람이 이해안된다는 비웃음은 뭘까요?
자기가 한심하다는걸 티내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