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이 예멘에서 약 200해리(약 370km) 떨어진 해상에서 항해 중 갑자기 선체 중앙부에 금이 가기 시작하다가 결국 항해 불능 상태에 빠지며 표류하기 시작한다. 전 선원이 퇴선하였으며, 이들은 조난 신호를 받고 달려온 독일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 소속 컨테이너선 옌톈 익스프레스(Yantian Express) 호에 의해 구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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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말하자면,
일본 조선업은 이미 저 사건 이전부터 사양산업으로 전환된지 오래였음..
젊은 사람들이 조선업쪽으로는 취업을 안해서 노령화가 심각한 상태였고
시스템도 마찬가지로 낙후..
거기에 가격 경쟁력도 뒤쳐져 우리나라한테 밟히고있는 그런 상황에서 저런 일이 터진 거지
저걸 계기로 망한 게 아님..
구인난 이전에 사실.. 인력구조 조정이 더 심했음.. 첨부하자면.. 90년대 해운불황기때.. 일본 조선사들이 고정 인건비를 줄이기위해 대규모로 운용했던 연구,기술 인력(설계 등등..)을 제일먼저 자름.. 신규채용 중단.. 명퇴로 현장 숙련된 올드보이들을 대거 내보냄..
이렇게 구조조정으로 불황기를 견뎌냈고.. 비용절감을위한 설계 사양 표준화에 사운을 걸었지만..
사실상 주문형 산업이었던 현실과는 맞지않는 계획이었고..
정작 호황기가 다가오자.. 기술 부족과 숙련된 기능공 부족으로 수주를 할수도 수주한걸 적기에 만들수도.. 고부가가치 선종을 제작할수 없는 딜레마에 빠지며 악순환의 고리가 완성됨..
누구나 아는 본격적인 사양산업이 되었는데.. 구직자들이 조선업계로 눈을 두기는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