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도에 처음 해운대 호텔로비에서 커피를 시킨적이 있었죠.
프렌차이 호텔인지 아닌지 기억은 안나네요.
블랙커피 한잔이 4,000원..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금액이네요.
아메리카노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이었죠. 그냥 드롭커피 가격이 그랬죠.
한잔 마시고 가격표보고..ㅋㅋㅋ 이거 잘못나왔나 했었는데.. 메뉴판 안보고 시킨 제 잘못이 컷죠.
커피 한잔 값이 얼마하겠어?? 하고 시킨 제 잘못이죠.ㅋㅋ
그 뒤로는 호텔 로비서 누구를 기다릴때, 커피는 두번 다시 시켜마시지 않아서 호텔 커피가격은 잘모르지만요..
그때 짜장면 한그릇값이 1,000원정도 하던 때였으니까요.
참고로 80년대 초반의 동네 중국집 짜장면 가격은 보통이 500원 곱배기가 600원했었죠.
스벅 처음 생겼을 때도,
대학생들이 1500원짜리 라면으로 점심먹고,
3,4천원짜리 커피마신다는 겉멋만 들었다는둥 논란도 있었죠.
개인 취향이라는 인식이 점점 자리잡을때까지 말이 많긴 했죠.
요즘은 점심생각 없을 때,
아메리카노 한잔에 달짝지근한 쿠키나 빵한조각이 더없이 행복한 점심대용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