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계 에서는 장거리 달리기 능력과 돌이나 창을 멀리서 던지고 정확히 맞추는 능력 으로는 인간을 능가하는 동물이 없습니다. 인간은 이빨도 발톱도 없지만 그 엄청난 장거리 달리기 지구력으로 대형 동물을 지칠 때 까지 따라가 멀리서 정확하게 창을 던져서 사냥을 했죠. 그 댓가로 추운 겨울 체온을 유지하지만 달릴 때 방열에 방해되는 가죽이나 털을 버리고 땀을 흘려 체온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알몸을 가지게 되었죠.
이게 어느 다큐인가 인터넷 글인가에서 던지기 능력을 조명하고
투창을 꼽으면서 창에 대해서 크게 오해를 하는 얘기들이 퍼지는데요
창의 가장 큰 메리트는 던지는게 아닙니다.
창 자체가 사기적인 메리트를 가져요.
상대 리치 밖에서 들고 찔러서 일방적으로 피해를 강요하는 무기예요
짐승과 싸울때 사람만 일방적으로 공격하게 만들어주는 수단입니다
거기에 손에 계속 들고 무한으로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상대의 접근을 막는 방어수단이기까지 한겁니다.
투척무기와 가장 큰 차이예요.
사람들이 창을 들고 위협하며 다가오면 그 리치를 넘는 공격수단을 가지지 못한
모든 동물들은 도망외에는 아무런 선택지를 가지지 못해요 일방적으로 피해만 강요당하거든요.
투창은 부수적인 얘기예요. 그게 큰 메리트가 아닙니다.
동료들이 창으로 나를 보호해줄 수 있을때 더 가까이 접근하지 않고 장거리에서 던져서 잡는 편의적 수단으로 사용되는거지 그 자체가 주 장점이 아닙니다.
창을 놓게 되는 투창은 오히려 창의 가장 큰 이점을 포기하는 행위라서
이런 안전이 보장되는 경우가 아닐때에는 딱히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창을 손에 들고 나만 계속 공격할 수 있다라는게 사기적인거예요.
캥거루와 달리 헬스장 다녀서 근육 키워야 하는 얘들이 인간이라 평소에는 근육을 적게 유지하는 고에너지 '저전력 모드' 짐승임 ㅋ
그리고 저전력 모드로 저장해 놓은 에너지를 한순간에 머리에 몰빵 시키는 '빅리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어린 개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위로 근육보다 효'과'적인 에너지 소모를 유도하여 빠른 '절전 모드' 로 돌입시키는것이 가능
당연히 짐승과 달리 머리의 '발열' 을 별도로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 오버클럭을 반복하는 성체에게는 탈모 처리... 로 대응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