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입장에서 정말 속이 끓으면서도 항상 보는 반응입니다. 할 말은 정말 많지만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adhd 환자는 추상적인 정신상태의 이상이 아니고 실제로 뇌기능과 중추신경 제어물질등의 실체적 결핍 질환입니다. 단순하게 하기싫어서 안하는 개념이 아니에요. 출근하기 싫다고 출근 안하시는거 아니잖아요? 사람은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동물입니다. 이성이 실제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것이고, 이게 단순한 인격적 부족이나 교육부족등이 아니란겁니다. 혹시나 본인 자녀가 일머리가 없고 저 박사님 말씀하신것에 유독 잘 부합한다면 정신교육 같은걸로 해결 할것이 아니고 바로 치료시키세요. 성장기 이후엔 완치가 불가능해서 평생 약먹고 살아야 합니다. 한평생 공부만한 박사들이 뻘소리하는게 아니에요.
근데, 맛집이라고 웨이팅하는 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거 같은데..
살면서 웨이팅해서 먹은게 세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그 가치가 없다고 생각됨.. 예약을 할 수 있다면 가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움..
그래서 보통 다른 널널한 가게를 가는편이라.. 이것도 문제인가?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경우가 더욱 많기때문에 중요한것입니다. 회사에서 일머리없는 사람이 사회적 허용 범주를 벗어나지 않잔아요? 하지만 이것은 그 사람의 평생 삶의 질에 영향을 줄(거의 100퍼센트로) 사안입니다. 당연히 진급도 못하고 그와중에 근태도 불량하겠죠. 하지만 질병 때문이엇고 치료로 개선이 가능했다면? 정신질환 환자에 대한 인식을 너무 가볍게 하면 안됩니다. 치료라는게 심리적 안정같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구요, 약 복용해서 치료하는겁니다..
요즘 건강채널에 하도 건강에 안좋은 음식들 많이 얘기하다 보니 조회수가 안나와서
이젠 그나마 건강식이라던 야채, 과일에 기타 음식도 하나하나 따져서 몸에 나쁘다고 먹지 말거나
조금씩만 먹으라고 하는데 그 말 다 따르면 세상에 먹을게 없거나, 한끼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먹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오게 만든것처럼 과도한 MSG를 뿌린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