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 실제 속내는 어떤지 몰라도, 말하는 걸 보면 꼰대기질이 보입니다.

그런데 예술가 기질과 안목은 따님에게 전해졌네요.

이래서 젊은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는 것임. 젊은 이들은 아이디어나 의욕은 넘치지만 경험이 부족하고 돈이 없음.
그러니 부모들이라도 그들에게 적절한 기회를 열어줄 수 있어야 함.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은 인생의 자산이 됨.

나중에 유산으로 물려 줄 생각보다는 그들이 젊을 때 과감하게 시도해 볼만한 기회를 열어주어야 함.
요즘 중산층 가정에 1천만원 정도야 1년반 대학 등록금 (연간 700만원) 정도 밖에 안되니
1-2년 치 등록금 정도의 액수는 자녀나 유망한 젊은 이들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함.

스티브 잡스가 애플 창업 때 첫 투자를 해준 사람이 800달러 현가치로 3800 달러(약 500만원)
를 투자해주어서 애플을 창업할 수 있었음. 이런 젊은이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져야 함.

10분 찍는 영화에 천만원 투자해달라? 이정도 기준으로 어디가서
투자 받을려고 생각해보니까 식은땀나는데요? ㅋㅋㅋ 누가해줌??
귓방맹이 맞고 설교 30분듣고 10분짜리 영화 천만원 지원해주면 업드려 절했을듯
저 정도 아버지면 멋지신분이네요

222 저런 쉰소리 주절주절 했다지만
결론적으로 1천만원이라는 거금을 10분짜리에 내주신거죠
10분에 1천만원 내준거면 워우;; 저런 잔소리는 10배 더 해도 됨

김훈 딸이 김지연이었다는 사실이 놀랍네

황동혁 감독이 김훈 원작으로 영화를 찍었는데

그 다음 작품이 김훈딸의 제작사를 통해서 작품을 만듬

그냥 그 때 그런 생각하면서 투덜거렸다 뭐 이런 의미로 한 말 아닌가요? 진짜 꼰대면 저런 일화 그냥 숨기죠

지금 와서 잘됐으니 다행이지만,

그당시에 10분짜리 영화랍시고 1천만원 받아가서 포스트모더니즘 해체주의 어쩌고 떠드는 딸을 보는 아버지의 심정이 돼봅시다.

꼰대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