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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03 00:01
[기타] 한국 국보중의 국보중의 국보
 글쓴이 : 날아가는새
조회 : 6,087  

,


다른 사람도 아니고 관련 전문가가 국보 중의 국보 중의 국보라고 하는 유물. 과장이나 호들갑이 아니라 진짜 원 오브 카인드라 말하는 유물이란 무엇일까.

그것을 알려면 1993년으로 돌아가야 함.

1993년 부여 능산리 문화재가 가장 없을 만한곳에 주차장 짓기로 결정

주변 다 파보고 검사햇는데 없어서 진행 승인됨.

발굴단중 한명이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함. 한번만 더 파보자 라고 공무원에게 필사적으로 요청함.

원래 규정되면 이미 승인되서 윗사람들까지 결재 땅땅 받은거라 NO 인데

갑자기 우주의 기운이 이상하게 몰렸는지

당시 부여군청 문화재관리국 기념물과 담당자가

오케이 해봅시다! 이러고 무리해서 예산까지 따로 때줌.

그리고 땅을 파보는데..

갑자기 진흙 속에서 이게 나옴



전에 이런 유사한게 한번도 없어서 발굴 당시에 뭔지 아무도 모름


보름동안 유물처리 끝에 발굴단은 엄청나게 경악함.


"백제 금동 대향로!"

무려 1300년전 향로가 완벽한 형태로 보존된 유물인것.

1,300여 년을 땅 속에 있었지만 진흙이 완벽한 진공상태를 만들어줘 녹이 슨 흔적조차 없었다.

당시 학자는 이 유물 하나가 무령왕릉 발굴 전체와 맞먹는 고고학적 대발견이다할 정도.

당나라에 의해서 사비 백제가 멸망할 때

이름 없는 한 명의 백제인이 목숨을 걸고 보물을 보호하다,

진흙 속에 파 묻은 것이라 한다.

이것이 천년이 지나 우연하게, 그것도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로 후손에게 발견된것.


수은과 금을 이용한 도금법인 "수은아말감법"을 사용했는데

이는 서양보다 천년이나 앞선 기술이었음.

정밀하고 화려한 백제 문화재 중에서도 초초초초고난이도의 작품으로, 동시대에도 견줄만한 작품이 없음.

이것을 만든 사람은 삼한 중에서도 미켈란젤로에 해당하는 초특급 천재일 것으로 추정.


1300년전 유물이 어디 손상된 곳없이 완벽하게 보존된 지금의 자태를 보노라면

나라가 멸망하고 온 도시가 불타고 사람들이 죽는 와중에

무명의 한 백제인이 왜 목숨을 걸고 이것을 보호하여 진흙속에 파 묻었는지 알 것 같음.

정말 우연의 우연의 우연의 연속과 행운이 겹쳐서 발견된 유물,

발견될때 섬유 조각과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금동대향로를 감싸서 묻은 흔적이라 추정된답니다.

즉 우연하게 던져졋거나 난리중에 떨어져 간게 아니라

누군가 의도적으로 파묻어 숨겨둔것

현재도 소개할때 학자가 국보중의 국보중의 국보라고 말하는 그것

백제 금동대향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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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네브 21-03-03 00:15
   
녹슨게 훨씬 더 멋있는데요
     
그린비2 21-03-03 01:23
   
찾아보니 반짝이는 건 디지털 복원도라고 합니다. 설마 저런 국보를 함부로 광택내었나 싶어 찾아봤습죠~
밑져야본전 21-03-03 00:16
   
신라 황금보검도 국보 중의 국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대팔이 21-03-03 00:31
   
그건 신라에서 생산한게 아니지 않나요?
밑져야본전 21-03-03 00:26
   
금동대향로에 표현된 세공 기술의 진가.

'미지근한 물에 담든 ‘귀이개’로 물체의 이물질을 닦아내자 비로소 그 자태가 드러냈습니다.

신선이 보이는가 하면 코끼리가 있고, 동자승이 존재하는가 하면 도요새와 호랑이가 조각되어 있었습니다.
크게 뚜껑과 몸체 두 부분으로 구분돼 있던 이 물체는 아무리 봐도 향로였습니다. 뚜껑 꼭지에는 봉황인 듯 같은 새 한 마리가 턱 밑에 여의주를 안고 날개를 활짝 펴고 날고 있었습니다.

뚜껑 정상부에는 5명의 악사가 각각 금(琴), 완함(阮咸·당나라 때의 현악기로 비파의 일종), 동고(銅鼓·꽹과리), 종적(縱笛·관악기), 소(簫·피리의 일종) 등 5가지의 악기를 실감나게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뚜껑 전체는 삼신산 형태의 4∼5단이었는데요. 첩첩산중의 자연세계를 표현한 거죠.

세어 보니 74곳의 산과 봉우리, 6그루의 나무와 12곳의 바위, 산 사이를 흐르는 시냇물을 비롯해 잔잔한 물결이 있는 물가의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호랑이·사슴·코끼리·원숭이 등 39마리의 현실 동물과 다양한 형태의 모습을 지닌 16명의 인물상이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하부 맨 아래 받침대 부분은 마치 용이 우주의 삼라만상을 받들고 하늘을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것들이 전부 저 60cm짜리 금속 향로에 세공 표현된 것들임...ㄷㄷ
하린 21-03-03 00:40
   
더 경악은...
저 향로에 향을 피워놓고 뚜껑을 덮어보면,
약 200개의 조형물에서 각각 피어오르는 미세연기임.

확실히... 시대를 초월한 유물임.
히포 21-03-03 00:41
   
백제 너무 아쉬운...
하늘나비야 21-03-03 01:04
   
백제 미술 하면 우아미죠 우아하고 아름답운 유물이네요
mymiky 21-03-03 01:43
   
https://news.v.daum.net/v/20210302060303284

이거 발굴되고 일본에서 의자왕 자손들이란 사람들이

단체로 제사 지내려고 한국에 옴
     
운드르 21-03-03 08:14
   
아니에요. 의자왕 후손이 와서 고유제를 지낼 무렵에
그 근처에서 개토제를 열었다고 하니까 시기상 발굴 이전입니다.
뱃살마왕 21-03-03 02:28
   
다행이네요
할게없음 21-03-03 02:28
   
고구려와 백제가 아닌 하필 신라가.. 이 한반도를..
     
magnifique 21-03-04 00:52
   
이상하게 신라를 폄하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무리 당을 끌어 들였다고 해도 엄청난 업적입니다
말이 같은 민족이지 그때까지만 해도 같은 민족 같은 나라라는 개념이 아니였어요 신라가 이룩한거지

문화도 군사력도 빈약해 보이는 반쪽짜리 나라가 날먹으로 통일한거 아닙니다
그리 약한 나라가 당과 손잡았다고 백제 고구려 다 통합하고 당나라까지 몰아냈답니까
그럼 백제 고구려는 뭐했답니까 멍청한 나라에 당한거면 더 멍청하네요
단지 영토만으로 말할수 없는거에요 정말 답답합니다
          
nigma 21-03-04 13:59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지만, 솔직히 신라의 업적(?)은 실제보다 많이 과장되고 상대적으로 고구려, 백제, 가야를 많이 평가절하 폄하 해온 것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umor04&wr_id=727422

첨부한 링크의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백제가 못하고 신라가 잘해서가 아니라 아니라 어쩌다 당의 회유(?), 배신(?)이 일어나서 백제가 멸망다하고 후세에는 올바른 진실보다 후신라에 의한 역사왜곡과 백제 폄하로 기록됩니다.

물론 그런 회유도 능력(?), 배신이 일어난 이유도 잘못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한 왕자 국가의 종합적 역량과는 다른 얘기로 이는 일시적 사건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니 평가에 논외이고 위 내용을 볼 때 신라는 백제와 비할바도 아니고 백제멸망의 업적이 무슨 신라가 대단한 국가적 역량이 있어서 된 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직 그 외 기록이 없어 더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그냥 역사가 그렇게 흘러간 것으로 소위 실력 보단 운...
다른생각 21-03-03 03:34
   
세공기술이나 재료로 봤을때 중요 제사나 기도회때 써먹는 향로였겠고..
아마도 신성시할 물건이었으니.. 약탈이 일어나자 묻어놓고 피신했다가..
백제가 패망하면서 그대로 이어진듯..
저거 소더비 경매장에 올라가면 최소 천억..
다잇글힘 21-03-03 06:49
   
다 좋은데 서양보다 얼마 앞섰다와 같이 비교하는 뻔한류는 좀 지양할때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서양의 근대와 조금 더 나아가서 대항해시대 이후의 근세는 특별한 경우로 쳐야 합니다.

그리고 꼭 우리가 아니더라도 고대와 중세시기 다른 문화권에서도 시대를 앞설만한 문화들은 다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구요.

백제로 한정되든 벡제를 포함한 삼국 모두의 경우든 훌륭한 도금과 주조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언급해도 됩니다. 당시기준으로 최고의 기술이라는 측면에서.

왜 굳이 근세와 근대의 서양의 끄집어내는지 모르겠어요. 그건 스스로가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밖에 안되요.

근세와 근대는 몰라도 중세와 고대는 각자 장점을 지닌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일뿐 특별히 더 앞서고 그런 것 없습니다. 적어도 동서양으로 비교되는 두 문화권은. 그냥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면 됩니다.

학자들 중에서도 이런식의 표현을 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움.
ZZangkun 21-03-03 08:51
   
어릴때 향로라고 배울때는 크기가 그냥 고만고만한줄 알았는데 실제로 본 순간 꽤 커서 놀랐던 기억나네요
보미왔니 21-03-03 09:21
   
머찌다~~~~
일빵빵 21-03-03 09:29
   
국립중앙박물관 백제관에서 본거같다
     
운드르 21-03-03 10:12
   
그건 복제품이고, 진품은 국립부여박물관에 가셔야 볼 수 있습니다.
진품이 서울에 있었던 적도 있긴 한데 리움미술관에서 열었던 '세밀가귀'전 때죠.
돌무더기 21-03-03 10:18
   
진짜 제대로 된 감상을 하려면 저기에 향을 피워야 되는데
개독에서 난리쳐서 못 함
기성용닷컴 21-03-03 18:45
   
대단해요~~
magnifique 21-03-04 00:55
   
카더라로 듣기론 향 못피워두는 이유가 개신교에서 반대해서 그렇다던데 불교 유물이라고

제발 그냥 카더라 헛소리길 ㅋㅋ
화이트헤어 21-03-04 08:41
   
아름답고..웅장하네요
쌍용동돌게 21-03-04 10:34
   
드라마로 만들자 ㅎ
쌍용동돌게 21-03-04 10:34
   
영화로 만들어 보자
가생의 21-03-04 12:38
   
백제 유물 수준이 상상초월
베를리네타 21-03-04 15:27
   
저거 중국에서 자기들 거라고 우김...ㅋㅋ
어부사시사 21-03-04 18:21
   
"발굴단중 한명이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함. 한번만 더 파보자 라고 공무원에게 필사적으로 요청함."


발굴단중 한명......흠
전생에 저 금동향로 파묻었던 사람이 아닐까??!
밤샘근무 21-03-04 21:19
   
예전에 부여박물관에서 기념품으로 팔았었는데... 최근에 갔을 땐 없더군요.
비쌌지만 그때 살걸...
메로나 21-03-04 21:39
   
신라의 황금공예도 엄청나죠.  현재 기술로 재현 시도해봤는데도 못하더라구요.
전쟁망치 21-03-04 22:51
   
저시대 저걸 어떻게 저렇게 만들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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