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가 좁아 여행지가 많이 없으며, 여행경비에서도 국내여행이 불리해, 여행수요를 만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
기껏해야 제주도 여행이 베스트로 꼽히는데, 펜데믹 기간 중에도 제주는 관광특수를 누리며 물가가 매우 큰 폭으로 뛰었음.
거기에 엔데믹 맞이하면서 물가가 뛸때 제주는 그에 맞춰 또 뛰었고.
이러니, 주변국, 그러니까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괌, 인니, 말레이, 태국 등등 가까운 해외 여행지를 다녀오는 예산이 제주여행보다 싼 상황이 발생한것.
위 나라 중 거리상 중간정도인 베트남만 해도, 왕복 티켓 20~30만원에, 숙박 하루 2~3만원이며, 밥값도 2~3천원이면 해결됨. 제주 항공비용과 별 차이나지 않으면서, 숙박은 1/10, 식대는 1/5 이란 것. 여기에 유흥비용이 1/3 정도인걸 감안하면, 제주 갈 시간에 베트남 다녀오는게 훨씬 나은 선택이 됨.
가까운 일본도 그럼. 일본 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데다, 엔화 가치하락으로 인해 일본 여행이 국내여행보다 쌈. 그런데 가깝다보니 심지어 1박2일 일정도 부담스럽지 않은 일정이 되어버림. 당연히 제주까지 가는게 아니라 어디 전주 같은곳 놀러가는 것보다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거지.
이러니 여행이라는것을 즐기는 입장에서는 국내여행이 달갑지 않게 될 수 밖에.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해외 여행을 나가는것이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며, 여유가 없어 주말여행을 간다손 쳐도 일본여행이 더 만족도가 높은상황임.
만약 시간이 된다면, 호주 여행을 한번 알아보길 바람. 놀랍게도 제주 여행과 비교해 비용이 별 차이가 안난다는걸 알 수 있음. 문제는 비행시간이 길어 긴 일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만 충족된다면, 저 지구 남쪽 끝의 나라로 가는것도 제주여행과 비교해 꽤나 경쟁력 있구나 느끼게 될것.
해외 여행지 가보면 돈 많은 사람들이 와있질 않음. 오히려 학생들을 포함한 청년층이 절대다수임.
이것만 봐도, 해외여행이 금전적으로 별 부담이 없다는걸 알 수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