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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07 12:23
[기타] 직장인 점심 근황.jpg
 글쓴이 : 드슈
조회 : 4,954  

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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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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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언덕 23-03-07 12:37
   
저 사진에 나와있는 식당인지 다른 식당인지 모르겠으나
기존  냉면 13,000원에서 이번에 15,000원으로 인상 됐다는 뉴스를 어제쯤인가 봤었습니다
갈수록 답이 없어지는 현실이네요
빛둥 23-03-07 13:21
   
저의 경우, 오늘 점심을 건물 지하1층에 있는 보통의 한식 뷔페에서 8000원에 먹었습니다.

그런데 식사비 상승은 아주 밀접하게 인건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서는 임대료와도 상관관계가 높고요.

그래서 1인당 GDP가 3만달러가 넘은 나라에서, 우리나라 점심값이면 사실 비싼 것은 아니고, 그저그런 정도입니다. 1인당 GDP 6만달러가 넘은 미국의 대도시 점심값과 비교하면, 대충 절반 정도이니까요. 예전 글에서 한번 쓴 적 있는데, LA 한인타운에서 순두부찌개 가장 기본을 시켜서 먹어도 12달러 정도 합니다. 1달러에 1300원 정도 하니까, 12달러면 15600원 정도에 해당하게 되고, 미국에서 표시한 가격은 sales tax와 tip을 제외한 금액이니까, 이런 것들을 합치면, 메뉴판 가격의 20~30% 정도는 추가로 더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12달러 순두부찌개를 먹으면, 최종 지불금액은 18000원 내지 20000원 정도가 됩니다. 우리나라 점심값 8000원~10000원의 두 배 정도에 대충 맞게 되죠.

우리나라가 앞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4만달러, 5만달러로 올라갈텐데, 그에 따라 인건비가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점심식사값도 자연히 올라갈 겁니다. 미국의 사례를 봐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더 싸게 점심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 방법은, 요리를 하지 않은 (공산품 형태의) 식사, 서빙이 없는 식사를 하면 됩니다. 미국에서 햄버거와 콜라 사들고, 공원 벤치에 앉아서 대충 먹고 사무실 돌아가는 직장인이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우니라의 경우는 편의점에서 샐러드나 김밥 간단히 사먹는 것에 해당되겠죠.

1인당 GDP가 올라가면, 모든 사람의 인건비가 올라가게 되므로, 나만 혼자 인건비 싼 사람의 요리와 서빙을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대신 인건비가 싼 다른 나라에 여행가서, 1인당 GDP가 높은 것을 누리면 됩니다.
     
시멘트 23-03-07 13:31
   
1인당 GDP가 모든 사람의 인건비를 반영하는 건 아닙니다.
지금 내 인건비(급여)가 GDP올라가듯이 올라가면 물가가 올라도 크게 타격은 없겠죠.
지금 문제가 되는게 인건비(급여)은 거의 오르지 않는데 물가만 오르기 때문이 아닌가요?
          
빛둥 23-03-07 13:36
   
그건 개인의 미시적인 얘기(개인의 임금이 물가상승률에 맞춰 오르는 지 여부 및 차이가 나는 요인은 무엇인지)이고, 저는 사회 전체에서 보이는 거시적인 현상에 대한 얘기(1인당 GDP와 직장인 점심값의 상관관계)를 한 겁니다.
               
스리슬쩍 23-03-07 13:51
   
평균임금상승률보다 물가가 더 크게 올라가니 인플레이션인건데 무슨 말도안되는 소릴하세요.
임금이랑 물가가 같이 올라같으면 왜 인플레이션이니 스테그플레이션이니하면서 난리겠습니까.
거시적으로도 미시적으로도 다 틀린소릴하고선
                    
빛둥 23-03-07 13:58
   
개인의 임금이 물가상승률에 맞춰 오르지 못하고 차이가 나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개인이 근무하는 산업이 사양산업인 경우, 해당 산업의 근로자에 대한 지급능력이 사회 평균보다 부족하니, 사회의 물가상승률에 맞춰 오르지 못합니다.

또한, 해당 개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노조 조직율이 낮거나 다른 이유로 협상력이 약할때, 회사의 지급능력에 비해 근로자의 임금은 낮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역시 이 경우에도 사회의 물가상승률에 맞춰 오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2가지 예를 들었는데, 다른 것도 있을 수 있겠죠. 제가 미시적이라고 말한 것은 이런 현상들을 말한 겁니다. 이런 미시적 현상들은, 모든 산업 모든 회사의 영향력을 통합한 거시적 현상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magnifique 23-03-07 16:25
   
저분이 틀린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미시적 거시적 숟가락 지식 관점에 사로 잡혀서 반드시 분류를 해야 속이 시원한 상황이시네요

시멘트님 말은 단순히 그 인플레이션이 문제라는거 아닙니까?

빛둥님이 첨 한 말을 보면 그걸 무슨 문제없는 사회 현상처럼 말하고 있어서 그런거고

말 그대로 인플레이션이 문제라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에 대한 게시글이고 시멘트님 말도 그 얘긴데
혼자 무슨 미시적이니 거시적이니 숟가락 지식으로 정의만 내리고 자빠졌으니 대화가 될리가 있나요
                         
빛둥 23-03-07 16:48
   
제가 얘기하는 분야와 시멘트님, 스리슬쩍님이 얘기하시는 분야가, 서로 다른 분야라는 게 주된 제 논점입니다.

그것만 동의하신다면, 뭐라고 이름 붙이든 상관없습니다.

만약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앞서서 제가 예로 든 것들을 다시 얘기할 수 밖에 없고요.
     
진짜인간 23-03-07 22:53
   
그러면 본인이 생각하는  GDP 이런거 다떠나서 한달수입이 100만원일때 적정 점심값은 얼마가 적당하다고 봅니까?  이게 중요하죠 금액이 중요아니라
GDP10만달러든 GDP1만달러든  비율이 중요한거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비율이 항상 어느시점부터 형평성 비율이 많이 격차가 나서 힘듭겁니다.
10만달러 나라에서 사과하나가 10달러라고 합시다 1만달러나라에서는 사과하나가 0.8달러면
어느곳이 더 좋을까요?
잘살아보아 23-03-07 15:32
   
서울 얘기군. 지방은 싸게 먹을려면 싼곳가서 싸게 먹을수 있음.
만원짜리 밥집도 많지만. 돈아낄려면 가성비 좋은곳에서.
     
쾌도난마 23-03-07 19:09
   
원자재 가격상승이 원인은 아니라는거구만
          
Raknos 23-03-07 22:27
   
지방이 싼건 임대료가 싸서..
     
개구바리 23-03-08 09:07
   
22 제가 사는 경남은 비빔밥 6천원 돼지국밥 7천원 짜장면 5천원함

원자재 인건비 보다는 가게 임대료때문
지해 23-03-07 16:20
   
도시락 싸라!
삼족오m 23-03-07 16:41
   
커피를 사 먹지 마 타먹어
다같은생수 23-03-07 20:58
   
혜자님 고맙습니다~
개구바리 23-03-08 09:09
   
자영업자들 정말 어쩔려고 저러나...?

임금이 거의 안오르는데 가격만 저래 오른다면... 안사먹는거고 다 망하는거임.
일본처럼 잃어버린 몇십년이 와야 물가동결이 되는건가..
김삿갓삿갓 23-03-08 22:06
   
국밥이 만원임 ㅅㅂ 개미쳤음
ㅇㄹㄴ 23-03-29 23:14
   
가성비 원탑음식 국밥도 만원 넘어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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