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닷푼만 내쇼 하던데...

금은동이 각기 다름.

저건 동.

위 사진에도 보이는데
조선 수백년동안 지속적인 인플레로 화폐가치가 하락해서
조선 후기엔 냥이 푼돈이 된거
종이 화폐가 활용 안돼서 생기는 문제

국밥 한 그릇 백원 내던 시절도 있고
지금은 만원인데  백원 동전으로 내려면 몇 꾸러미 내야하듯

원래 양(兩)은 무게 단위임..
저 돈도 무게 단위임..

량, 푼 모두 무게 단위임..

그럼 뭐의 무게냐.. 바로 은의 무게.
은 1량이 바로 기준 통화.
푼은 그럼 얼마냐 하면 1/100 량임.
즉 100푼이 1량임.

엽전은 보통 1푼임.


영화 같은거나 사극 보면 나오잖아요. 금속 광택나는 뭐 달걀보다 좀 큰거..
그게 1량이에요.

그래서 금은 따로 또 매깁니다. 금 1냥. 이렇게요.

참고로 저 사각형 구멍뚤린 동전 하나가 공식적으로 "문" 이라고 불립니다.
한문 두문 세문 ...
"문"과 같은 뜻으로 "푼" 그리고 "닢" 도 썼습니다.
한푼, 한닢, 두푼, 두닢 등

또 10문(푼, 닢)이 1전, 10전이 1냥, 10냥이 1관으로 불렸습니다.
1냥의 무게를 지금기준으로 환산하면 대~충 10돈 정도 됩니다. (37.5g)
이게 대충인게 문, 푼, 닢, 전, 냥 등의 통화단위(무게)는 지금과 달리 소수점이 없어서 반올림이나 반내림으로 계산했기에 오차가 컸다고 합니다.

지갑은 어떻게... ㅋㅋㅋ

돔페리뇽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