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맞거나 집합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애초에 소원수리라는 개념을 저렇게 징징거리는 용도로 쓴다는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때리고 맞는게 좋은 문화라는 것이 아닙니다.
인권이 중요한 만큼 조직문화, 통제나 희생 또한 중요한 덕목이라는 교육을 강제로라도 받고 자란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는 분명한 갭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 갭이 점차 벌어지고 있구요.
그걸 님이 젊은 세대를 '비난'한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젊은 세대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젊은 세대는 다른 장점이 많고, 다 떠나서 보고 듣고 배운대로 행동할 뿐이니까요.
오히려 제대로 교육하지 않고 의무를 방기하는 행위를 한 사람들에게
니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이죠.
뭐 좀 입바른 소리 하면 전교조 딱지 붙여서 생매장 시키던 시절도 있어서
뭣하면 전교조 탓하는 것도 좀 보기 그렇네요
빨갱이 프레임하고 다를게 뭐가 있는지;; 아니 똑같은 것이였죠
근대 그 부분만 빼면 진보?라는 것들 행태는 확실히 문제 있습니다
서구에서도 이미 효용이 의문인 것들이 천지인데
그걸 잘 관찰해서 우리 실정에 맞게, 아니면 더 나은 선택을 해야하는 판에
사람들이 좀 지지해 주니까 밑도 끝도 대책도 없이 선진국 코스프레 해보겠다는 듯
덥석덥석 개무리수 두다가
진짜 고쳐야하고 바꿔야하는 것들, 골든 타임 다 놓친 느낌임
개인의 취향과 인권도 중요하다. 그리고, 집단의 특성상 규제와 통제가 일정부분 필요하고, 단체를 위한 약간의 희생과 양보도 필요한것이다. 특히 군대와 같은 단체는 더 그렇다. 그런데 이제는 개인만을 강조하다 보니 군대와 같은 특수조직에서조차 규제와 통제가 사라지고 있다.
지금 저 정도의 희생도 못하는 젊은 사병들이 전시에 자기 목숨을 걸고 싸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