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지금 모순이 있는게,
저 난리를 치는 모습이, 여성이 여전히 남성에 메여있고 가정에 메여있다는 증거거든요.
결혼식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되는것이야말로 페미니스트들이 가장 혐오하는 겁니다.
여성을 매도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페미를 혐오하실텐데,
왜 페미와 같은 입장에서 저 결혼에 얽메이는 여성들을 비난하시는겁니까?
오히려 님들은 반겨야죠.
좋은 신랑감을 만나 자신을 파는 행위가 결혼식인데, 어떻게든 잘 꾸며 가치를 높게 보이고 싶은건 당연하잖아요.
거기서 다른 좋은 상품이 나타나 비교되고 있으면 기분 나쁜건 당연하죠.
그래서 여성들끼리는 알아서 덜 돋보이는 차림새로 그날의 상품에게 시선이 쏠리게끔 하는 암묵적 룰이 있는것이고,
그 룰을 깨는 행위는 당연히 룰을 따르는 이들에게 지탄받기 마련인거죠.
여전히 취집을 바라는 여성이 대부분이고, 그렇기에 어떤 집안이며, 키는 어떻고 차는 어떠하며, 집을 해오는지 안해오는지, 전세라면 어디에 얼마짜리이며, 직업과 벌이 하나하나 따져대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전통적인 모습이죠. 인류가 인간사회를 만들어 번식해오는 과정 속에서 쭉 있어온 현상입니다.
이걸 두고 마치 요즘 여자들이 이래서 결혼이 어렵니 어쩌니 하시는데,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여성들의 까다로움은 아주 정상적인 모습이에요. 자식을 잘 키울수 있는 환경을 가진 남성을 찾는건 당연한거잖아요.
원래 저소득집단의 못난놈들은 장가 못갑니다. 언제부터 1부1처제였다고 이 지ㄹ들이세요?
애초 대부분의 사회에서 매매혼이 발생해왔고, 흔히 소 다섯마리와 바꿔왔잖아요. 아니면 양 스무마리 정도랑 바꿔왔잖아요.
지금의 집정도는 해오고, 장인장모도 잘 모시는 정도면 뭐 달라진것도 없습니다.
문제는 팔려온 여성이 일을 제대로 못하면 매질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것 정도겠죠.
님들은 이것에 불만을 가져야 해요. 이게 핵심입니다. 님들이 진정 바라는건 이거라고요.
왜 자꾸 팔려가는 여성이 한껏 꾸미는것을 두고 엄한 소리를 하시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리고 님들 중 상당수는 장가 가는거 포기하셔야 해요.
1부1처제라고 님들 모두에게 다 기회가 올거라 생각하신거면 존나 오산이십니다.
보고 있으면 멍청하면서 존나 순진하기까지 하다니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