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침 나와

https://brunch.co.kr/@brunch9uz5/165

"삼겹살의 경우, 2000년 1인당 3.8kg 소비하였는데 (중략) 2015년 1인당 6.0kg으로 (중략)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소비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옛시절 정겹네요

삼겹살은 사랑입니다..

삼겹살보다 갈비가 더좋음 삼겹살 맛없음 !

저 시절 1인분에 600g이였을겁니다 그러다 400g으로 줄고 그러다가 인분이 아닌 g으로 팔았........

600g은 한근이죠 그건 정육점에서 고기살때 쓰는 단위고
1인분이 400g인던 시절도 없엇어요
예나 지금이나 1인분을 법으로 정한게 없어서150-200g까지 가지각색임
1인분이 600g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건가요

근고기랑 착각하셨나봐요
1인분에 600그람은 없어요.
근고기를 그리 주문하는거지

와~ 왕뽀글 보니까 80년대가 맞긴 하나부다...

근데 요즘도 젊은 여자들이 저렇게 왕뽀글 하는 경우가 있나요?

저 때 1인분 2천원이면 비싼 것임. 지금보다 물가나 임금수준이  1/10-1/20 이던 시대니
지금 물가로는 그당시 제일 싼 삼겹살 1인분에 2-4만원 정도 하는 셈이었던 것.
그래서 서민들은 고기집에 자주 가기 어려웠던 것임.
그러다 국민 소득이 점점 늘어나서 어느 때 갑자기 고깃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사람들도 고기에 환장하는 대고기 시대가 된 것임.

그냥 구글 검색으로 1인당 육류 소비 통계수치만 찾아봐도 알 수 있습니다.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228

1970년에는 전체 육류소비량이 5.2kg이었는데, 2015년에는 47.6kg으로 늘어났으며, 그 중 돼지고기만 따지면 2.6kg에서 23.7kg으로 약 9배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비싸고 싸고 여부를 떠나서, 1인분이 몇 그램인지 따지는 것을 떠나서, 아무튼 국민 1인당 따져서 돼지고기 소비는 1970년부터 2015년까지 9배로 늘어난 겁니다.

게다가 돼지고기 중에서도 삼겹살 부위는 더욱 인기라서, 2000년 이후의 통계를 살펴봐도, 아래와 같은 기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삼겹살의 경우, 2000년 1인당 3.8kg 소비하였는데 (중략) 2015년 1인당 6.0kg으로 (중략)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소비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나 일본의 1인당 소득을 감안하면,

현재보다 육류 소비를 2배 늘리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실제로 유럽이나 미주 국가들이 1인당 80~100 kg의 육류를 연간 소비하고 있으니까요. 현재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40~50 kg 정도를 소비하고 있죠.

하지만, 이건 우리나라 사람 식성과도 연관이 있고, 너무 육류 소비 비중이 높아지면 성인병 문제가 심화될 수도 있어서, 건광관련 프로그램에서는 육류 소비를 별로 권하지 않죠.

그래서 최근의 추세를 보면, 연간 50kg 소비량 정도에서, 그이상으로 많이 늘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슨 삼겹살을 대패삼겹살 수준으로 썰어놨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