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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4 14:12
[유머] 군 전역자들한테 은근히 갈리는 설문조사
 글쓴이 : 골드에그
조회 : 5,655  





좋은놈있으면 나쁜놈도 있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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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사랑 19-09-14 14:18
   
대부분이 억지로 군대에 끌려가 수 많은 부조리를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간부들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간부들이라고 하나같이 나쁜 사람들만 있겠습니까?
인터넷 커뮤니티만 돌아다녀봐도 종종 참 군인의 감동적인 글이 올라옵니다.

당연히 병사 위하는 참군인 간부는 있을겁니다.

아 물론 제가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
하이1004 19-09-14 14:20
   
있긴한데..  대부분이 머..
훈이야 19-09-14 14:35
   
우리 행보관.... 특이하게 원사셨음  진짜 작업시키는거만 아니면  진짜 이건뭐 사병들의 아버지라 불릴정도로 잘해주셨음
Elisif 19-09-14 14:35
   
사회 생활 하면서도 간부출신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볼만큼 뭔가가 있더군요.
안좋은 쪽으로...
설리현 19-09-14 14:38
   
나 군생활때 병에게 나오는 신라면 봉지가 있었는데, 몽땅 박스채 우리 감독관(준위)이 차에 실고 갔음. 그러다가 나중에는 있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7년차 하사가 있었는데 그마가 감독관한테 애들먹는 라면 손 좀 대지말라고 한소리하니까 그 다음부터 안가져감
     
훈이야 19-09-14 14:47
   
타부대 행보관이 라면 지차에 실고 가는거 자주봤저
주말엔야구 19-09-14 15:07
   
우리부대 행보관은 폐급 중 폐급이였는데...
중대 회식비는 어디다 빼돌렸는지 중대 회식을
2년동안 딱 한번함
그것도 병사 1인 당 종이컵으로 맥주 한잔에
4인 앞에 오다리 하나...
그리고 소대회식하면
소대회식비로 중대 비품사야지 왜 쳐먹냐면서 눈 뒤집힘
바가바드 19-09-14 15:23
   
우리중대 허중사님은 진짜 '님'자 붙여두 되는 양반이셧음.
글로발시대 19-09-14 15:36
   
부사관 중에선 본 적 있는데, 장교 중에선 못본듯요.
NightEast 19-09-14 15:44
   
많았음
참고로 카투사
유일구화 19-09-14 15:46
   
복불복 19-09-14 15:47
   
병사를 위한다는게 어떤걸 뜻하는지는
모르겠는데...같이 외박나가서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했던 사람들은 부사관들이 유일했음
beebee 19-09-14 15:55
   
당연히 있죠..그런데 자기가 어떻게 군생활하는지도 중요함
테이로 19-09-14 16:12
   
흠.....
발에땀띠나 19-09-14 16:21
   
난 왜 한번도 사람같은 넘을 못봤을까?;;;;
괴개 19-09-14 18:16
   
병사를 위하는 간부보다 전쟁나면 잘 대처할 것 같은 군인은 몇명 봤지요
개인적으로 군대있을 때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보다는 좀 깐깐해도 믿음이 가는 사람이 더 좋았습니다.
솔직히 인간성 좋은 사람은 계급을 불문하고 군대에 부적응자에 가깝더라구요.
그냥가자 19-09-14 18:18
   
이등병보다 경례소리가 더 크고 신상필벌 확실했던 독수리란 별명의 육사출신의 중위가 생각나네요
진짜 군인다웠고 멌졌는데...
우주대항해 19-09-14 18:28
   
전역준비하는 간부가 제일 낫더라
로보트킹 19-09-14 20:37
   
말년에 전방에서 선임하사가 제대하고 새로운 선임하사가
우리 소초로 왔는데... 에프엠... 그러면서 조금만 실수하거나
제대로 안되있음 무조건 구타를 했는데...
다들 열받아서 뒤에서 엄청 욕하고는 했는데.

우리 사병들은 그당시에는 부식을 매일 4명이서 산밑에서 군장으로
메고 올라오고 장마로 산비탈들 툭하면 무너져서 길막고
그걸 치우느라 낑낑대고... 무너진 교통호 보수하고...
하아... 인원이 부족하니까... 정말 피곤하더군요.

정작 선임하사 본인을 절대 하지않음.

딱 본인 일만 하고 디비짐....
근무설때 살금살금 접근해서 미처 확인 못 하면 좃나 패고...
나중에는 무조건 소리만 나면 다들 실탄 장전해버림.
일부러 철커덩 하면서 ...ㅋㅋㅋ

그리고 제가 소초에서 신병하고 근무서는데 이늠아가 치질이라 서서
있는 걸 괴로워해서 나는 서서근무하고 갸는 내가 그냥 앉아서 근무시켰는데
그걸 보고는 무조건 패더만 ... 시X ... 말년을 허참.... 어이가 없어서
큰소리로 상황병한테 한 조 소초로 오라하고 내가 간다고 들으라고 버럭
소리치고서 초소로 향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부르더구만...

달도 밝고... 열받쳐서 신병한테 내 총 건네주고, 탄티벗어 버리고
한번 붙을려고 햇더니 ... 별소리 안하고 보내주더군요.
군생활하면서 그런식으로 부하들을 구타하는 상관은 참 보다보다...
아직도 생각하면 열이 받아요...ㅋㅋㅋㅋㅋ
몇년도인가 86년도네요...ㅎ
     
Assa 19-09-14 20:55
   
아버지...
싸만코홀릭 19-09-14 21:00
   
있죠. 전 간부들은 잘 만났는데 고참 개 ㄱ ㄲ놈들이 넘 많았음
노답감별사 19-09-14 21:09
   
간부들 진짜 좋은사람 많이 봤음.

당연히 고참이나 동기도 좋은 사람들 많음.

하지만 인원때문인지, 도라이는 사병에 훨씬 많았음.
입지사지 19-09-15 00:04
   
제대후는 잘모르겠는데 94년대이상 군생활하면서 여름에 공짜 수박과 아이스크림을 못드셨다면 갈취당한겁니다.
기억이 애매한데 병과가 소총병 이상 병기라면 주당 한번 신라면 못드셨다면 갈취당하신겁니다.
매년 새군복과 새군화를 못받으셨다면 갈취 혹은 사단보급병이 병x신입니다.
월1회이상 소밥을 배급 못받셨다면 갈취당하신겁니다.
침낭보급문제와 수통보급문제는 사단마다 틀려 뭐라 말 못하겠는데 95년 이상 기계화부대 근무자가 당시기준 새침낭과 새수통을 못 썼다면 갈취당했을 확률이 높음.

여담으로 매일 헌병대에 군사건사고가 업데이트 되는데 당시 군내부전산이 허접해 리눅스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면 쉽게 열람이 됨. 재미있는건 사건사고의 70프로는 비사병임
술나비 19-09-15 01:15
   
워낙 구석에 처박혀 살기도 했고(민통선 안 쪽의 독립중대, GOP부대 아님),
간부들 많이 못만나봐서 잘 모르겠음.
어쨌든 인간적으로 갈구는 간부들은 없었던 듯하고....
결과적으로 나쁜놈이었다는 평가를 할 만한 사람은 없었던 듯,

1. 군단장 - 잘 모름, 두세번 봤나? 하여간 울 대대장이 걍 쳐들어 가서 시범 따옴(한미연합사령관 급 시범이었음).
2. 사단장 - 몇번 봤는데(시범, 선거 사건 등등으로) 당연히 잘 모름. 위의 대대장이 따온 시범 연습하다가 잘 안되니까 사단장 시범 보일 때 대대장이 실탄 쏘라고 시켜서 초대박 기록을 세웠는데, 위험하니까 군단장 앞에서 할 때는 실탄 쏘지 마라고 시킴, 대신 시범은 망함.
3. 연대장 - 잘 모르겠음. 울 대대장한테 잡혀 사는 것 같은 느낌?

4. 대대장 - 육사출신 초강력 빽(전두환)을 가진 슈퍼울트라킹 대대장(황당하게도 2년 반만에 (진)달고 계속 대대장함. 그해 국군의날 대통령 개인표창/부대표창(울대대) 한방에 받음). 대놓고 자기 목표는 별밖에 없다고 대통령도 밀어주겠다고 했다고 떠듬. 오로지 부대원 전투력 향상에만 힘씀. 각 중대에 자동화 사로 설치. 자비로 실탄 100만발 샀다고 트럭으로 가져와서 보여주고 매일 사격 시킴.

5. 중대장1 - 삼사출신 말년, 노련한 농땡이 중대장, 단 짬빱빨인지 할건 다 하고 놈. 중대원 빠따 때리고 그런 거 안했음. 가끔 열받으면 수도로 목을 한 두대 침. 주변에 민간인 나타나면 총들고 쫓아 가서 잡아오는 그런게 취미. ,CS탄에 미친넘. ATT 때 귀찮다고 상대 중대장 잡아 끌고 오는 바람에 난리난 적이 있음. 국개의원 선거 때 애들 신민당 찍는 거 저지 안했다고 징계먹은 적 있음. 근데 어차피 말년이라고 그딴 거 조오또 신경 안씀.
6. 중대장2 - 앞 중대장이 나 말년에 제대 해버리고 온 신참 중대장. 이거 업고 다녀야 했음 ㅡ,.ㅡ;;  후방 예비군부대 중대장 출신이라 조오또 몰라서 끌고 댕겨야 했음. 맨날 하는 행군때(우린 금요일날 무조건 40킬로 행군을 해서리) 자꾸 퍼져서 좀 골치 아팠음.  앞 중대장이 깐돌이 같았다면 이쪽은 좀 띨한 순딩이! 좀 불쌍했음.

7. 인사계(행보관) - 걍 시어머니 스탈이었는데 내 기억에는 두루두루 잘 해줬다고 생각이 듬. 다만 나 전역할 때 같이 전역한(혜택 때문에 동기들 중에 둘이 젤먼저 전역함) 동기놈이 소원수리를 긁어서 조옷됨. 나는 별 생각 없었는데.... 전입해 올 때 갖고 있던 돈을 다 뺏어서 은행에 넣어 둠. 그리고 전역할 때 줬는데 이게 문제가 됨. 중대원 전원을 그렇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걸 은행에 맡기고 이자를 착복했는데 그게 꽤 돈이 컸나봄. 뭐 개인적으로는 말년에 내가 짜증내고 댕겼더니 사고치지 말고 술이나 마시고 오라고 사단 항공대로 파견도 1주일 보내주고 ㅋㅋㅋㅋ

8. 소대장1 - 사실은 소대장이 아니고 말년 선임하사(중사). 울 소대 소대장 없이 근 2년 버팅김. 대신 이 냥반이 소대장 함. 중대장 소대장 같이 띵까 스탈이라 좀 골때릴 때가 있긴 했어도 같이 노련하니까 할만 함.
9. 소대장2 - 나 말년때 온 파릇파릇했던 소대장인데 울 소대가 화기소대라 뭘 몰라서 어리버리 했었음. 거기다 나도 말년이라 데면데면한 상태여서 많이 안 부딪힘.

이렇게 써 놓고 보니 군생활에서 만난 간부들이 나쁜넘은 없었던 것 같음.
인사계도 돈 장난질 한 거 빼고는 뭐...
어쨌든 덕분에 입대할 때 갖고 갔던 돈 다시 그대로(??) 들고 나왔으니 뭐라하기도 그렇고 ㅋㅋ
andyou 19-09-15 01:52
   
울 부대 사병식당에선 참기름을 쓴 음식을 거의 먹어본 적이 없음.
원래 군대에서는 참기름을 안 쓰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부대 행사 등으로 가보니 완전 다른 맛..
짬밥도 그럭저럭 먹을만 하구나 느꼈음..
강시 19-09-15 11:53
   
우리나라에서  제일 썩은데가  군대였다 생각됨  전쟁나면  뒤통수에 총알박아 주고싶은 놈들  많았음  간부들은  부스러기 털어가고 장교들은  건더기 가져가고  장군들은 통째로 가져가는게  군대였음  징집을  해서  데려갔으면  군인으로 대우를 해줘야지  노예병으로  생각하고  빠따  욕설 얼차려에 작업만 시키고 부조리천국인데  애국심이 생기며 전투력이  생기겠음  지금은 많이 바꼈길 바라지만
팬더롤링어… 19-09-15 14:38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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