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과 목소리가 좋았던 리즈 시절에 여동생이 자기 친구들한테 선물 받으면서 다녔음. 집에는 거의 여동생 친구들이 놀러와 있고 지들끼리 뭐 해먹고는 '오빠 이것좀 드셔보실래요' 했다. 떡볶이, 카레, 라면, 심지어 삼겹살도 구워오더라. 어느날은 왠일로 집에 아무도 없다 했더니 갑자기 집전화가 와서(그땐 핸드폰이 없었음) 받았더니 왠 여자애들이 히히덕 거리면서 누군지 말도 없이 '오빠 여자친구 있어요?' 그러길래 '아니 없다.' 그랬더니 '저랑 사귀어요' 그래서 '임마 장난하지마' 했었지... ㅋ찌발 그때 내가 뭘 몰라서 젠장. 암튼 잘생기면 동생 뿐만 아니라 동생 친구들까지 수발 들러온다. 경험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