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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29 14:03
[기타] 한국에 비교적 종교분쟁이 덜한 이유
 글쓴이 : 드슈
조회 : 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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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아제 23-01-29 14:14
   
우리나라의 신앙은 유목민들의 그것과 유사하여 종교 자체보다 신과 인간을 매개하는 존재에 대한 믿음이 더 큽니다.

즉, 그 종교가 불교가 됐든 기독교가 됐든 부처나 예수가 아닌 스님과 목사를 믿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종교 자체에 큰 이질감을 두지 않습니다. 내게 맞는 스님이나 목사, 더 나아가 무당을 찾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샤모니즘입니다.
이름없는자 23-01-29 15:55
   
종교가 기복적인 건 어느 나라나 평범한 민중 들의 종교관에는 다 있는 경향이라 별로 설득력이 떨어짐.
종교갈등이 극심한 중동이나 중세나 인도에서도 종교는 기복적인 면이 있음.
종교의 형이상학적인 면이나 그로인한 갈등의 유발은 학문을 할 생활의 여유가 있는
종교인이나 지식인이나 귀족층의 전유물임. 그들 끼리 싸우는 거지 일반민중은 무관심함.
즉 종교가 권력이나 금력등과 현세적 이익과 결합하면 극심한 갈등이 나타남.

그보다는 중국 일본 한국 모두 현세중시의 유교가 기득권과 권력을 가지고
지배한 국가라 종교 자체를 천시하고  그 형이상학적 아젠다나 갈등유발을
유교 지식인들이나 그에 기반한 기득권 층이 모두 점령했던 탓임.
그러니 종교는 민중을 찾아갈 수 밖에 없고 민중들 에겐 형이상학은 먹히지 않음.

좋은 예가 바로 조선은 양반계급은 형이상학적 유교, 평민계급들은 기복적 불교에 경도한 것.
또 일본도 불교가 도입 초기에는 귀족층을 중심으로 전파되었지만
주로 귀족층을 상대하다보니 형이상학적 만족도가 큰 천태종 진언종들이 보급이 됨.
하지만 민중들에게는 그런 형이상학적 천태종 보다 기복적이고 현세적인
정토종이 주류가 되고 일본 평민들의 생활 풍습과 결합해 생활의 종교로 정착하게 됨

원래 불교나 기독교나 한중일 모두 유교 기득권의 탄압의 대상이었음.
그러니 유교와 타 종교간의 갈등도 포함하면 종교갈등이 적었던게 아님.
PowerSwing 23-01-29 16:29
   
유교는 종교를 철저하게 배척함 기독교가 타종교를 배척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름. 그리고 불교가 우리민족의 서상에 깊숙히 자리잡은것도 영향이 클듯
     
야구아제 23-01-29 17:44
   
서구 사에서 기독교의 타종교 배척을 모르시나 봅니다.

우리는 양반이죠, 말 그대로.

신주 때문에 기독교 믿는 사람들이 신주를 버리거나 태우니까 국가 질서가 무너지니 박대한 것이죠.

애초에 서구에서 지나치게 선교한 측면에 문제였습니다.
멀더요원 23-01-30 14:48
   
ㅡ.ㅡ
수염차 23-01-30 19:57
   
개신교의 패악질을....
불교신자들과 나같은 무교론자들이  참아주고잇는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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