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나라도 그렇죠. 국제사회는 명분+실리라서, 둘 중 하나가 빠지면 안됩니다. 가령 대한민국의 독립도 결과적으로 왜본이 미국에 패전해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그 전에 이미 우리 민족이 수도 없는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은 독립을 원하는 민족이라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지 않고 손가락 빨고 있었으면, 왜본이 패전했을때 그냥 같은 패전한 왜본국이지 독립국이 되기 어려웠다고 봅니다. 국제적 명분과 의지표명이 선행되어야 이후 각국의 실리에 따른 움직임에서도 비로소 반영이 될 수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