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당시 시대적 배경을 보면 나름 납득이 됩니다.. 고속철도는 커녕 지금의 영동고속도 형태가 되기전(대관령고개 넘던시절)에 강원 영동(태백산맥 동쪽, 동해쪽)에서 사는 사람중 해외 나가려면 버스나 기차로 4~6시간을 거쳐서 김포로 이동해야됐기 때문에, 기존에 활주로가 짧아서 경비행기나 군용비행기 아니면 이착륙이 힘들던 강릉공항과 속초공항의 대안이 필요했었죠..
한때나마 유지가 되고, 평창올림픽때 활달하더니 코로나 이후로 이용객이 수직낙하 하고, 영동지방 젊은이들이 객지로 모두 나가면서 지금은 그냥 폐쇠가 답일 정도가 됐습니다~
어차피 있는 군공항이니 민간도 평시에 쓸 수 있게 해놓으면 좋은 것이고,
저 청사가 과하기는 하지만, 공항공사 전체로 보면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이 세곳에서 나오는 흑자가 많아 전체적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음.
딱 저기 하나만 보고 뭐라 하지는 맙시다.
인천공항 경쟁력 갖추겠다고, 전국의 국제항공편 전부 인천으로 몰아줘서 서울경기의 항공접근권이 좋아진건데, 그렇게 항공편 다 뺏어놓고서는 이제와서 항공편도 없는 지방공항 왜 운영하냐 이딴식의 물음은 너무 몰지각하고 형편없는 질문이에요. 인프라라도 깔려있어야 혹여 모를 항공수요 증가시 대응할 수 있고, 혹여 인천공항에 문제가 있을때 대안으로 활용이 되는거잖아요.
2023년 말 기준으로 운항노선이 하나도 없다는 데요? 글고 양양공항은 군공항 아니고요. 강릉 속초 군공항으로 쓰고 항공편 양양에 다 준겁니다. 근데 아무도 강원도에 차로 가거나 KTX로 가지 비행기타고 안가고 안오니 양양공항 기반 LCC 회사 망했고 다른 LCC들도 취항을 했다가 취소함. 덕분에 국제공항인데 국제선은 커녕 국내선도 안다님. 사실 양양공항 만의 문제는 아닌데. 차라리 기존 강릉 속초 공항 군공항 세들어 살았으면 군 공항이니 그러려니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