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가 아닌 헌팅 합석 부킹으로 만난 경우 처음에 숨기기도 합니다. 그냥 신상털리거나 아는 사람 있을까봐서요. 그게 아니면 애인이 중2병이거나 글쓴이가 중2병 주작임. 고졸로도 살아봤고 서울대생, 하버드생으로도 살아봤고 친척 공장에 생산직 알바로 방학때 숙식알바하면서 고졸인척도 지내봤는데 서울대라고 열폭섞인 시선을 받는것보다(서울대라고 말하면 바로 공부보다 인성이라며 설교하는 꼰대들), 유학생이라고 부모잘만나서 인생편하게 산다는 말보다, 고졸이라고 무시당하는게 훨씬 견디기 힘들었음.
컴플렉스라는게 상대적인겁니다.
서울대 못간 연대 고대생이 오히려 서울대에 대해서 지잡대보다 컴플렉스나 돌려까기에 많다는 겁니다.
갈 수 있는데 못갔다...그래서 은근히 서울대 돌려까기도 하죠
오히려 고만고만한 인서울이나 지방국립대는 우와하고 우러러보죠...
특히나 사회로 나오면 같은 출신대로 뭉칠수 있는 전문직 아니면 여러 대학 출신들이랑 지내야 하는데...
서울대 나왔다고 하면 위화감 조성도 되고 고만고만한 직장이면 오히려 뒷담화 대상이 되기도 하죠
아니 서울대 나와서 이런데 밖에 취직 못하나...
그래서 직장 후임중에 한명은 설대 나오고선 중대 나왔다고 5년을 9라쳤다는...
엄청 친해지고 나서야 알려주더라는ㅎㅎ
주위 환경에 따라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지겠죠...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직장이라...어느 직장이냐에 따라...
연인관계에서는 서울대라는 걸 숨겨야 할 이유는 졸업하고 직장이 변변치 않다거나 그럴 경우 숨길 것 같네요...
"서울대 나와서 왜 이런 걸 해" 라면...설명하기도 귀찬을 듯;; 이외는 딱히 숨겨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좀 오래된 이야기이긴 한데 대학다닐때 교수가 설대 미국주립대 박사출신임,,,
근데 교수가 하는말이 와이프는 고졸이면 충분하데 대학나온 여자는 피곤해서 못산다나???
공대라도 여자애들도 몇명 있었는데, 여자애들 보고도 조신하게 있다가 시집가래,
남자애들한테 하는말이 여자는 고졸이면 충분하다고 ,,,
교수 집안이 무지 좋았슴, 교수 아버지는 중견기업의 사장이었고 국회의원도 했었슴,
당시엔 저런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했었슴,,, 뭐 동의하는 애들보다는 아닌 애들이 많았지만,,,
80년대 말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