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유머 게시판[1] [2]
HOME > 커뮤니티 > 유머 게시판
 
작성일 : 22-11-10 13:50
[유머] 잘생긴 남자만 아는거.blind
 글쓴이 : 혀니
조회 : 4,147  

0b062d00e1925ed748a0732f27aac71f_1668053636_3983.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이젠 22-11-10 14:52
   
ㅇㄱ ㄹㅇ임 ㅅㄱ
사라다09 22-11-10 16:00
   
여자가 나보고 먼저 술먹자고 한다고???
세상에 저런일이 있나?
소문만복래 22-11-11 15:01
   
단체사진 찍을때, 여자들이 내 옆에서 머리 위에 뿔을 만든다던지 볼을 찌른다던지 아무튼 막 장난침.
유년기 시절에는 여자아이들 생일때마다 죄 초대받아 갔었고,
반 선생님들도 여선생님들은 무척이나 날 잘 대해줬음.
중학생때는 출마하지도 않았는데 반장이 되었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고딩누나들에게 여기저기 끌려다니며 첫경험도 하고 여러 일을 겪음.
고등학생때는 남자고등학교를 갔는데, 가입한 써클에 대면식 요청이 계속 들어왔어서 귀찮아 새로운 연합써클 창단을 학교에 신청했는데, 옆학교 여학생들이 난데없이 우르르 가입신청을 하는 바람에 선생님이 결국 못하게 막은적도 있음.
노래방에 가면 여자아이가 별일 아니라는듯 내 무릎 위에 앉아서 노래를 부르곤 했음. 듀엣곡 신청이 계속 들어오고, 내 옆에 앉아서 이 노래 아냐 저 노래 아냐 계속 물어오고, 안다 하면 그냥 듀엣곡 바로 불렀음.
학교 책상 서랍에는 편지가 매일 놓여있었고, 독서실 책상 위에는 매일 쪽지가 올려져 있었음.
그럴때마다 근처 산책로를 같이 걸으면서 완곡하게 누군가를 만날 생각은 없다고 이야기 하는게 꽤나 힘들었지.
동네 주차장에서 댄스추던 힙합보이들 중 한패가 그다지 춤을 잘추는것도 아닌 날 영입하려고 다들 열심이었고, 그때 상대 멤바들 중 한명이 보이그룹의 누구였나 그랬어.
다만 당시 본드불고 뽕빠는 취미를 들인 바람에 그다지 행복을 느끼지는 못했음. 뭘 해도 본드 부는것보단 못했지.
대학가서는 지금도 잊지 못하는 말도 안되게 이쁜 누나를 만나서 무난하고 따듯한 생활을 했는데,
군대 가서 나쁜걸 배워버렸음. 여자를 아끼기 보다는 즐김의 대상으로 생각해버린듯 함.
전역 이후 알바 하면서 이아이 저아이 만나고 다녔고, 고등학생때 알게 된 잘생긴 놈들끼리 뭉쳐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난교도 하고 별별짓을 다 한거 같음.
그러다 어느순간 정말 사랑이 찾아오고,
오랜기간 만나며 결혼을 이야기 했는데,
막상 진심을 다했던 그 아이가 비행기 조종사와 눈이 맞아 바람난 이후로는,
연애 다운 연애도 못하고 그냥저냥 살아가고 있음. 몇년만 있으면 독수공방 십년이 됨.
그런데, 이런 늙은 몸뚱이에도 아직 매력이란게 남았는지,
가끔 어린 여직원이 정신 못차리고 들이댈때가 있는데, 이제까지 익혀온 솜씨로 완곡하게 잘 밀어내고 살아가고 있음.
그냥 슬 훓어봐도 우리 회사 이 많은 사람들, 그 젊은이들 다 포함해도, 대충 내가 와꾸는 두번째나 세번째 정도지 싶음.
그리고 이 외모가 가져다주는 장점을 잘 알아서,
지금 이 순간도 다들 대충 와이셔츠만 입고 다니는데 반해,
나는 넥타이게 가디건에 수트를 입고 있음. 가끔 엘리베이터 앞에서와 같이 내 모습이 보일때 꽤나 만족스러움.
다만 탈모가 너무 걱정인데, 이미 많이 진행되어서 스타일링으로는 이제 다 커버가 안됨.
그래서 평복을 입을땐 모자를 쓰는데,
이번 대만 출장때 주말에 놀러갔을때 이십대 여자아이가 자꾸 들러붙어 고생했었음. 나중에 대충 스무살 정도 더 많은거 알고는 많이 당황하긴 하더라.
아직 내 피부는 20대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긴 함.

아무튼,
어제 갑자기 여직원이 장난이랍시고,
저 0000한테 시집갈거에요! 라고 했거든.
헛헛대며 웃어 넘기긴 했는데, 어떻게든 또 잘 달래어 줘야 할거 같은 참에 이 글이 있어 길게 답글 달아봄.
심지어 점심시간 끝나고, 싸이월드 이야기가 나오길래 궁금해서 다시 계정 살리고 했는데, 그런김에 여럿이서 예전 내 사진들을 봤거든.
바짝 붙어서 잘생겼다 감탄을 연발하는 사이로 또 곤란한 시간이었지.

그래서 결론은, 재미있음. 삶이 재미있어.
마틴53 22-11-11 23:19
   
젊었을때 정말 많이 만나봄...결혼후 중년이 된 이후에도 유부녀들 돌싱들 가끔 처녀들도 겁나 들이됨...여기서 아직 나 안죽었구나...하고 자존감 오르긴 하지만 저는 와이프만 바라보고 삶...여자 다똑 같거든...만나볼만큼 만나봤으니깐...크게 다르다고 느껴지는게 없음...하지만 와이프만 다름...내 울타리를 지켜줄 여자...믿음이 생기는 여자...그런점에서 너무 사랑스러움...하지만 연애초기때 날 못믿어서 확신 시켜주기 너무 힘들었음...특히...결혼전 여사친들의 방해 아닌 방해...살면서 느낀건...여자 만나는 부류 들은...계속 만남...끊이지가 않음...하지만 못만나는 친구들은...없음...연애 많이 해봐요...절대 손해 없음...결혼 초기때 내가 여자를 너무 잘아니...와이프가 짜증난다했지만 결국...차라리 낫다고...못해본 사람보다 100배 낫다고 까지함...저와의 연애가 너무 편했다고...결국 결혼 역시 연애의 연장선....
 
 
Total 103,6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비극적인 사건이나 사고,범법 자료 게시 금지 (20) 가생이 07-12 278790
공지 [공지] 19금을 연상케 하는 모든 자료 절대 등록불가 가생이 08-01 247751
공지 [공지] 유머/엽기 게시판 주의사항(2019.07.18) (17) 가생이 01-13 255138
84432 [유머] 물고기 무섭다는 카리나.jpg (3) 드슈 12-16 3452
84431 [유머] 2002 희동구 선생의 격분.jpg (5) 드슈 12-16 2857
84430 [유머] 한국 vs. 일본] 유사종목 선수 매치~! jpg (4) 드슈 12-16 2974
84429 [유머] 찬반논란] 회사식당에 개인반찬 가져가기.jpg (11) 드슈 12-16 2616
84428 [유머] 자취방에서 남치니랑 하다가 걸림. jpg (2) 드슈 12-16 3326
84427 [유머] 아이돌 꼬물이 재능은 과연. jpg (1) 드슈 12-16 2166
84426 [유머] 홍석천과 의외로 친분이 두텁다는 연예인.jpg (4) 존재의온도 12-16 2782
84425 [유머] 치과의 독심술 마스터.jpg (1) 드슈 12-16 2067
84424 [안습] 짱국 라이브 뽀샵~!.gif (5) 드슈 12-16 2524
84423 [안습] 꼬막 손질에 편집증 들어간 덕후녀.jpg (3) 드슈 12-16 2931
84422 [유머] 카메라 들어오면 원샷때리는 여~자~.gif (3) 드슈 12-16 2367
84421 [유머] 주취로 악쓰면 손님 코는 이렇게.gif (4) 드슈 12-16 2058
84420 [유머] 발견~! 쵸콜릿의 방범기능.gif (3) 드슈 12-16 2049
84419 [동물귀욤]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gif (3) 드슈 12-16 1794
84418 [동물귀욤] 죽은 건 안건들고, 산 것만 먹는다는 곰? gif (2) 드슈 12-16 2086
84417 [동물귀욤] 물뼈다귀 참맛을 음미하는 해달.gif (2) 드슈 12-16 2038
84416 [동물귀욤] 1일 3츄르 불수용시 출근저지 투쟁.gif (1) 드슈 12-16 1788
84415 [유머] 저가 코스프레 최~최신.jpg (5) 드슈 12-16 4316
84414 [유머] [김준현 명언집] 관계를 개선하려 할 때.jpg (2) 드슈 12-15 3406
84413 [안습] 캐나다의 배송불가 사유.jpg (4) 드슈 12-15 4902
84412 [안습] 게임하다가 한국어 잃은 사람들.jpg (7) 드슈 12-15 4639
84411 [안습] 회사 컴퓨터 폴더 이름.jpg (1) 드슈 12-15 3449
84410 [유머] 남친이랑 같이 자다가 방구를 꼈는데...jpg (4) 존재의온도 12-15 3621
 <  831  832  833  834  835  836  837  838  839  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