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수돗물 주제가 나오면 맨날 하는 얘기지만 유럽은 고생대말부터 신생대 신제3기 초엽때까지 얕은 바다였던 지역이고 판게아 이전에도 원래 바다였던 곳을 둘러싸고 몇개 대륙들이 합쳐진 지역들인지라 석회암지대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반도는 몇몇 석회암지대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선캄브리아 시대때부터 맨 화성작용,변성작용 투성이인지라 석회쪽과는 크게 인연이 없습니다. 석유쪽과도 인연이 없는것도 그런이유고. 대부분이 화강편마암이 주요한 기반암이다 보니 그대신 우라늄이나 토륨같은 물질들이 지하수쪽에선 가끔가다 문제가 될수는 있죠.
중국도 많은 지역들이 석회암지대입니다. 특히 중국의 남부부터 베트남 북부로 이어지는 지역들이 그렇습니다. 중국남부부터 베트남북부의 주요한 절경, 관광지들이 이 석회암지대에 있죠. 더군다나 화북지방의 황토지대도 보면 황토 일정량의 주요한 성분이 탄산칼슘입니다. 황토자체가 만들어내는 물리적 오염까지 포함해서 먹는물로서의 수질이 좋을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