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는 일본어 任(まか)せる, 마카세루에서 나온 말입니다.
'맡기다, 일임하다'
즉 특정 메뉴를 주문하지 않고 요리사가 알아서 음식을 내어주는 방식.
그래서 '특선'이란 표현도 적절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일 준비된 재료에서 요리사 나름의 궁리로 요리를 만들고 대접은 하겠지만요.
사물에다 오나 고를 붙이면 소중하게 여기는 혹은 단어를 부드럽게 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여성과 관련되는 단어(주로 음식이나 주방 등)에는 한자가 아닌 히라카나 '오'를 붙이고
남성과 관련되는 단어에는 한자인 고(御)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