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은 어떤지 몰라도 지금 일산에서 애키우는 입장에서 소아과 때돈범.
월화수목금토일 아무때나 가도 대기 순번 최소가 30번
주말에는 아침 9시 땡치자 마자 온라인 예약 들어가도 대기 80번까지 뜸.
동내 소아과인데도.
어른은 아픈거 참다 참다 병원 가지만 애들은 병원을 편의점처럼 다님.
의사가 개원하는 것은,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을거란 전제 하에, 큰 비용을 쉬이 대출받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출규모가 크니 많은 이자를 내야 하는데, 아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도저히 버티지 못하게 되는것이죠.
그리고 겨우 몇 남은 소아과에는 미어터지는 겁니다.
그걸 보고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기대수익이란걸 계산해봐야 하는데, 몇몇 병원이 좀 무리해서 처리 가능한 시장이기에 또다시 출혈경쟁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 중 몇은 또 망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