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성 A와 이성 B 중에서 선택하는 것 뿐 아니라, 선택지가 '그냥 독신'이라는 것도 있기 때문. 짝을 찾는 게 '그냥 독신'보다는 나아야 함.
2. 이성을 만나서 인생에 플러스가 될 수도 있지만, 거꾸로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음. 그런 위험을 방지하고자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제한사항을 추가하게 되고, 그러면 결국 따지는 게 많아지는 것이 됨.
3. 인생에 플러스가 될 지, 마이너스가 될 지, (따지는 걸 줄여서) 일단 만나보고 나서 생각해 보라고 할 수 있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직장일과 취미 등 각종 일에 자기가 관여할 게 많아져서, 자유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시간 낭비를 하지 않으려 할 수 밖에 없음.
4. 결국 나이가 많아질수록 짝을 찾는 과정에서 까다로워지는 게, 시간 경제측면에서 영리한 접근방법이고, 마이너스 짝을 찾을 가능성을 배제하거나 낮춘다는 점에서 현명한 접근방법임.
5. 다만 '결국 독신'으로 남을 가능성은 높아지는데, '결국 독신'의 가치에 대해 어떤 사람은 '0'이라고 보고, 어떤 사람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나쁘지도 않다'고 보기 때문에, 의견이 엄청나게 갈릴 수 밖에 없음.
여자가 자산도 많고 직업 안전 측면에서는 눈이 높지 않네요.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는 겁니다. 38살 이하 남자가 저 스팩이면 돈을 더 벌어요. 즉 동갑 이나 연상의 38살 여자를 만날 이유가 없게 되는 거죠. 저럴 경우, 다 포기하고 원하는 거 하나만 적어 내야 함. 그래도 될까 말까.
하지만,
여자가 원하는 남자의 조건이 정말 힘듦.
한두개 정도 부합하거나 많으면 세네개 정도 부합하는 사람은 찾아보면 가끔 있을수도 있음.
있을수도!
일단 여자 나이 38에 연봉 4천 수준임.
재산 대부분이 부모가 지원해주는거임.
그런데 38에 동갑이나 연하의 남자?
첫 조건부터 난제를 던졌음.
그 나이대의 남자들이 저 여자를 좋아하려면,
외모가 기가막히거나,
조건이 기가막히거나,
성격이 기가막혀야 가능한거 아님?
근데 예쁜편에 술담배 안하는거 말고 좋은게 대체 뭐임?
예쁘다는것도 주관적인거라서 실제 봐야 아는거고.
두번째 사업가 공무원 빼고 공기업, 대기업?
우리나라에서 공기업 대기업 다니는 38세 이하의 미혼 남자가 몇이나 될거 같음?
비율 자체도 말이 안되지만,
그런 좋은 직장 다니는 남자가 38세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겠음?
위에 말했듯이 기가막힌 조건도 아닌데?
연봉이야 저 정도 직장을 염두에 둔거라면 충분하지만 어차피 위에 말한것과 중복되는 얘기니까 패스.
인서울 + 174 + 보통이상의 외모.
대기업, 공기업을 다니면서, 38세 이하의 미혼에서 이 조건까지 맞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음?
그 사람이 저 여성을 마음에 들어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겠음?
거기에 성격까지 훌륭해야 되며,
담배도 안피우는 남자?
자산이나 부모님은 제외하더라도,
대체 그 조건에 맞는 남자가 저 여성을 만날 이유가 어디에 있음?
대기업, 공기업에 다니는 38세 이하 남성이면 일부 전문직 빼면 직업상으로는 상위권인데
그런 사람이 노처녀한테 장가갈 이유가 딱히 없음. 기본적으로 그정도면 연애 안하고 남아있는것도 소수일꺼임.
여자가 내세운 조건은 본인의 스팩을 기준으로 하면 크게 과도한 조건은 아님
다만 본인 나이가 문제...
남자 나이 38도 많은건데 여자나이 38이면 많은거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5-8년이면 폐경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