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부딪치는 부부관계나 직장관계를 들여다보면,
큰 사건으로 서로 싸우지는 않죠. 일단 터진 규모가 크다보니 수습에 중점을 두는 터라서..
그런데, 그런식으로 쌓이고 쌓여서 작은 사건이나 사소한 것에서 그게 터지는 거죠.
위 그림에 있는 내용처럼 참 별거아닌 사항에서 싸우는 건,
역시나 그 동안 서로간에 불편한 감정들이 차곡차곡 쌓인 상황에서
결국 터지는 것 같네요 ㅎㅎ
이건 여자가 "전날 짬뽕먹어서 짜장면 먹고싶다"라는 부연설명을 했냐 안 했냐가 중요포인트같음. 글을 읽고 있는 우리들에겐 어제 짬뽕을 먹어서 짜장면을 먹고싶었다라는 설명을 해서 우리는 여자의 의 편을 들어주지만. 남편에겐 그런 설명없이 남편이 '괜찮겠지' 하고 시킨 짬뽕에 저렇게 반응했다면 여자가 너무 과했음.
"응 싫어. 나 오늘 무조건 짜장면이야"라고 일방적으로 남편 의견 무시하기보단 "미안한데 여보야 나 어제 짬뽕 먹어서 오늘은 짜장면 먹고싶네"라고까지 말햇으면 남편도 저렇게까진 안 했을꺼임.
여자입장에선 자기만 자기의견 무시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남편도 자기의견 무시된거 마찬가지임.
이 글 남편이 자기 입장에서 쓰면 또 여자가 쓰래기처럼 보일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