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관련된 허용기준치는 일반적으로는 한국의 경우 100Bq/kg이지만 나이나 임산부와 같은 특수한 경우 그리고 섭취량을 고려해서 좀더 세분화되어 나눠지는데 우유의 경우는 50Bq/kg, 음료수의 경우는 10Bq/kg으로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일본 모 시민단체의 모니터링 정보를 보면 2017년 이후를 기준으로 가장 높게 검출된 경우는 1.94Bq/kg입니다. 더군다나 검출된 경우보다 검출한도 이하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글쎄요 어차피 사료로 먹일테니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후쿠시마 시가 원산지인 제품의 경우에도 자료가 나와있는데 가장 높게 나온것이 0.25Bq/kg정도밖에 되지 않는지라 실제 수치로 보자면 문제는 없는 수준입니다.
다만 후쿠시마산이라는 것이 소비자들이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 되겠죠. 아마 저기서 생산되는 것도 실제 우유제품이 아닌 유제품 재료로 쓰일 가능성이 높겠죠.
참고로 위의 1.94Bq/kg의 오염수준을 보이는 우유를 매일 1kg씩 1년동안 마셨을때 받게되는 피폭량은 평생수준으로 환산하면 9.2uSv정도 됩니다. 단순하게 1년안으로 환산하면 70년을 기준으로 했을때 0.13uSv. 지구상의 인간이 1년동안 평균적으로 피폭당하는 수준이 2-3mSv정도되니까 거기의 45/100만에서 65/100만 수준. 그것도 단발수준의 섭취가 아니라 1년동안 1kg씩을 꾸준히 섭취했을때 때가 이정도. 이것도 가장 보수적으로 계산했을때고 엄밀하게 계산하면 실제 이거보다도 수치는 많이 낮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