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입대할때 김일성 사망..
연천 지역 역대급 수해 피해로 인해 지뢰 떠 내려와서 가장 더운 한여름에 지뢰 줒으러 다님.
-> 지뢰 밟고 다친 애들 몇 몇 발생.
제대할때 잠수함 남침..
-> 미친 넘들이, 수습될때까지 제대 안하겠다나 뭐라나..아무튼 그런 분위기 뚫고 제대.
-> 제대하고 나니 그 해 IMF, 형이 하고 있던 건설사 부도 남.
-> 아버지, 코스닥으로 주식 몰빵 회사 부도 남.
-> 집안 망함.. 현재도 수습 불가..
2001년 군번... 2002 월드컵 군대에서 봄.. 심지어 짬에 밀려서 한국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본건 떡 1경기.. 그와중에 3,4위전날 연평해전 터져서 비상 난리치고 전쟁나나 했는데 우리 대중이 아저씨는 월드컵 분위기 망친다고 언론통제 하시고 일본가서 결승전 보심 ㅡㅡ 내가 제일 존경 하는 분이 고 노무현 대통령님 이시고 그때문에 진보여도 김대중 대통령은 아직도 싫어하는 이유 ㅡ_ㅡ;;;
1979년1월31일 입대 논산
1979년10월26 다까끼 처형 공병 ftc교육 취소 5분대기조 발령 1달 워카 침상 취침
12.12사태
광주민주화운동
81년 33개월서 30개월로 축소 갑자기 인원 빠지면 공백 생기니 제대 말년에
보통 1주일 단위로 내려오는 명령이 3일단위로 줄여서 오면서
남들 줄여서 나가는 시기에 33개월 17일하고 나옴 난
97군번이라서 IMF를 군에서 보냄. 개인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사건사고없이 조용히 군 생활 하다가 98년 여름에 엄청난 규모의 홍수로 한탄강 일대가 아수라장이 됨. 공병대라서 부대 장비 다 투입되어서 한 주 넘게 피해복구 투입되면서 사람 시신을 처음 봄. 그 것도 물에 불어 부패되기 시작하는 시신을...
99년 북한측 경비정이 NLL을 침범해서 우리군과 교전이 발생.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함. 전방지역 전 군에 진돗개 하나 발령됨. 한 주 가까이 완전군장에 위장한 상태로 전투화도 못 벗고 생활함. 전역예정자들 모두 전역이 연기 되었음. 진돗개 하나 상태에서는 본인이 거부할 수 없다고 하면서 무조건 연기 되었음. 그런데 이거 진짜인가요? 이 때 우리부대에 대검을 갈아주는 장비, 야시경, 방탄조끼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됨. 우리 소대 M60 사수는 그 때 군 생활 중 길리수트를 처음 입어 봄. 지금 생각하면 저격수도 아닌데 왜 입혔나 모르겠음. 각 소대마다 실탄 지급 됨. 실물 수류탄 지급 됨. 폭파병인 난 폭파킷이 함께 지급 됨. 당시 내무반이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느낌이었음. 솔직히 너무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현실감이 없었음. 당시 백령도에서 근무하던 해병대였던 친구말로는 수시로 완전무장한 상태로 고무보트 타고 순찰 돌았다고 함. 해군에서도 경비정 계속 대기했다고 함. 진돗개 해제되고 모두 부대 내 목욕탕에 들어갔는데, 탕 속에 연탄을 넣은 것 마냥 땟국물이... 제대 후 그게 제1 연평해전이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것을 알았음.